'백년손님' 이상인, 11살 연하 도덕 선생님과 결혼..역술인도 인정?

  • 등록 2017-08-04 오전 9:45:13

    수정 2017-08-04 오전 9:45:13

사진-SBS ‘자기야-백년손님’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방송인 이상인이 근황을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자기야 - 백년손님’ 200회 특집에서는이상인이 게스트로 출연해 11살 연하 아내와의 행복한 신혼 생활을 소개했다.

이날 이상인은 47세 나이에 결혼 47일차라고 밝히며 11살 연하의 아내가 중학교 도덕 선생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상인은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고, 사진 속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그의 아내는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해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이상인이 “현재 아내는 임신 28주차”라며 속도위반을 인정하자 MC 김원희는 “아내가 도덕 선생님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인은 아내와의 영화 같은 첫 만남을 소개하기도 했다. 백화점 행사를 갔던 이상인은 어머니와 함께 쇼핑 중이던 아내를 만났고, 당시 아내가 자신의 운명의 짝임을 알아보고 아내에게 명함을 건냈다고.

그는 “아내가 연락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행사 관계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아내를 찾아 백화점을 뛰어다녔다”며 “아내와 다시 만나 3일 만에 식사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혀 또 한 번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상인은 “식사 자리에서 다시 만난 아내의 모습이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었다. 식사를 하다 보니 공통점도 많았다”며 “세 번째 만남에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방문해 아내와 함께 와인을 마시며 첫 키스를 했다. 역술인도 저희에게 하늘이 내린 천생연분이라는 말을 했다”고 덧붙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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