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순간까지 ♥손흥민…벤투 "누구보다 헌신했고 고생했다"

  • 등록 2022-12-13 오전 11:13:07

    수정 2022-12-13 오전 11:13:0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을 카타르 월드컵 16강까지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손흥민을 극찬했다.

(사진=연합뉴스)
영국 축구 매체 ‘풋볼 데일리’는 12일(이하 현지시간) 자사 공식 트위터에 벤투 감독과 진행한 화상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벤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누군가의 헌신과 노력이 팀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남들보다 더 많이 노력하고 더 많이 고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와 함께하고자 하는 열망을 보여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벤투 감독인 이전에도 공개적인 자리에서 “손흥민과 같은 선수를 지도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장으로 활약한 손흥민은 월드컵 직전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음에도 보호마스크를 차고 출전하는 투지를 보였다. 손흥민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3차전에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2-1 승리를 이끌었다.

벤투 감독은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대한축구협회와의 계약이 끝났고,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손흥민은 “감독님은 선수들을 많이 보호해주고 생각해주셨다”며 “감독님 오신 뒤 주장을 하게 됐는데 감독님과 너무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너무 아쉽지만 감독님의 앞날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로써 벤투 감독과 손흥민의 동행은 13일 마무리된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훗스퍼로 복귀하기 위해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벤투 감독 역시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고향 포르투갈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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