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투톱' 강동궁-조재호, 나란히 PBA 하이원리조트 대회 8강 합류

  • 등록 2023-11-29 오전 11:27:33

    수정 2023-11-29 오전 11:27:33

강동궁. 사진=PBA
조재호. 사진=PBA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프로당구 PBA에서 모처럼 토종선수들의 강세가 뚜렷하다. ‘토종 투톱’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을 비롯해 서현민, 이상대(이상 웰컴저축은행) 등 8강 진출 선수 가운데 6명이 국내 선수다.

조재호와 강동궁은 28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16강전서 각각 황형범과 이경욱의 돌풍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잠재웠다.

조재호와 강동궁은 나란히 전날 ‘스페인 강호’들을 무너뜨리고 16강에 오른 선수를 나란히 꺾었다. 32강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3-0으로 제압한 황형범과 경기한 조재호는 첫 세트를 15-6(7이닝)으로 승리한 데 이어 2, 3세트도 15-14(11이닝), 15-7(8이닝)으로 완승했다.

‘헐크’ 강동궁은 전날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를 꺾은 이경욱을 압도햤다. 애버리지 2.250의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첫 세트를 15-5(7이닝)로 기선을 제압한 강동궁은 2, 3세트도 각각 7이닝, 6이닝만에 15-7, 15-5로 승리해 시즌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웰컴듀오’ 서현민과 이상대는 각각 엄상필(블루원리조트)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이원리조트)을 꺾었고, 한동우는 ‘퍼펙트가이’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을 돌려세웠다.

‘팀리그 리더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현민과 엄상필의 경기에서 서현민이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15-11(14이닝)로 첫 세트를 가져온 서현민은 2, 3세트를 1-15(5이닝) 12-15(8이닝)로 내줬지만 4, 5세트를 15-10(7이닝), 11-1(4이닝)으로 따내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한동우는 하이런 8점 등 애버리지 2.238을 기록하며 팔라존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다. 이상대는 P.응우옌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영훈도 윤석현을 3-1로 물리쳤다. 레펀스는 박주선에 3-1, 몬테스는 강성호에 3-0 완승했다.

박주선과 강성호를 꺾은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만이 외국인선수로서 8강에 올라섰다.

대회 8일차인 29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PBA 8강전 제 1경기(서현민-한동우)를 시작으로 오후 2시(이상대-몬테스), 오후 4시30분(강동궁-레펀스), 저녁 7시(조재호-이영훈) 경기로 이어진다.

이어 밤 9시30분에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와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임혜원의 LPBA 결승전이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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