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달 韓 상장주식·채권 1.6조원어치 샀다

주식, 3개월만 순매수 전환…보유잔고는 감소
채권, 두달째 순투자 기조…통안채 중심 유입
  • 등록 2019-01-14 오전 6:00:00

    수정 2019-01-14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달 외국인들의 국내 상장주식·채권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많은 자금이 유입됐으며 채권은 특수채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18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160억원을 순매수, 상장채권 1조479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를 통해 순유입된 자금은 총 1조5950억원이다.

외국인 주식 투자는 지난해 10~11월 순매도를 유지하다가 3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9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매수 금액을 기록했고 이어 미국과 유럽이 각각 2000억원 순매수했다. 중동은 4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홍콩(7000억원), 프랑스(3000억원)이 순매수했고 케이맨제도, 사우디는 각각 5000억원, 4000억원어치를 팔았다.

다만 지난달말 기준 외국인 주식 보유잔고는 590조7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3조2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국내 시가총액 31.3% 수준이다. 미국이 218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2.8%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 145조4000억원 (28.5%), 아시아 61조6000원(12.1%), 중동 18조4000억원(3.6%) 등 순이다.

상장채권은 전달에 이어 순투자 기조를 유지했다. 12월 말 기준 보유잔고는 113조8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의 6.6% 규모다.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1조4000억원, 4000억원을 순투자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48조4000억원(42.5%), 유럽 39조2000억원(34.5%), 미주 10조6000억원(9.3%) 순이다

종류별로는 통안채에 3조6000억원을 순투자한 반면 국채는 2조2000억원이 순유출됐다. 국채와 통안채 보유잔고는 각각 86조6000억원, 26조2000억원이다. 잔존만기별 순투자금액은 1~5년 미만(1조3000억원), 5년 이상(2000억원), 1년 미만(390억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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