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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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뮤지컬 ‘드라큘라’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김준수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드라큘라’ 출연 제안을 받고 출연을 결정지었다. 조만간 세부 조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한국에는 처음으로 소개된다.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고딕 풍의 소설을 뮤지컬로 탄생시킨 뮤지컬 ‘드라큘라’는 2001년 샌디에고의 라호야 플레이하우스(La Jolla Playhouse)에서 초연되어, 2004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다.
김준수가 맡게 될 드라큘라 백작은 천 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하며, 이루지 못한 사랑에 대한 상처와 슬픔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영원히 죽지 못하는 숙명 때문에, 연인의 죽음을 지켜봐야 하고 피에 대한 욕망으로 갈등한다.
‘드라큘라’는 한국어 번안 작업을 거쳐 오는 7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