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지난달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신청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는 대로 상장 절차를 밟아 5월 초에 증시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지난 2006년 설립돼 이날까지 운용펀드 누적 규모는 4300여억원, 결성 펀드는 18개의 중대형 VC다. 그간 넷게임즈(225570) 안트로젠(065660)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아시아종묘(154030) 등에 투자, 상장시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영업이익은 2016년과 2017년 기준으로 각각 153억원, 49억원이다.
이에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상장 과정에서 유망한 벤처기업에 투자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지금까지 투자한 누적 벤처기업은 총 297곳이다. 상장 전 단계에 있는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직방, 리디, 에스타스유니타스, 레이니스트, 봉봉, 고바이오랩 등이 있다.
다음달 상장이 예정된 미래에셋벤처투자에 이어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상반기 내에 무난히 상장할 경우 작년에 이어 올해도 VC들의 상장 행렬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네오플럭스 △KTB네트워크 △이앤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 등 5곳 이상의 VC들이 상장을 공식화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