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타는 지난 주 1:1 주식 교환을 통한 인수합병(M&A)을 제안했으며, 이것이 성사될 경우 BHP빌리튼과 브라질 발레에 이어 670억달러 규모(시가총액 기준)의 세계 3위 광산업체가 탄생할 전망이었다.
그러나 앵글로 아메리칸 이사회는 조건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제안을 거부했으며, 협상 재개 가능성이나 다른 공개매수 제안 등에 대해 문을 열어두었는지에 대해선 함구했다. 앵글로 아메리칸의 주주 다수도 제안을 거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엑스트라타가 앵글로 아메리칸에 두 회사 합병시 최소 10억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