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양말의 사나이들' 보스턴,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승1패
LA다저스와 밀워키 승자와 WS 우승 다퉈
  • 등록 2018-10-19 오후 2:56:17

    수정 2018-10-19 오후 2:56:17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MLB ALCS 5차전에서 휴스턴을 4-1로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이 뒤엉켜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즈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5년 만에 월드시리즈(WS)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ALCS 5차전에서 휴스턴을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전 4승 1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2013년 이후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보스턴은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보스턴은 20일 6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LA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승자와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NLCS에서는 LA다저스가 밀워키에 3승1패로 앞서 있다. 지난해 챔피언 휴스턴은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렸으나 아쉽게 보스턴에 가로 막혔다.

보스턴 선발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6이닝 동안 볼넷 없이 안타 3개만 내주고 삼진 9개를 잡는 무실점 완벽 투구로 승리를 이끌었다. 데뷔 11년차인 프라이스가 포스트시즌에서 선발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라이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6승 6패를 거둔 보드턴의 에이스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는 통산 11번 선발 출전해 9패로 부진했고, 구원승만 2차례 기록했었다.

휴스턴 역시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선발로 나와 팽팽한 투수전을 예고했다. 그러나 벌랜더는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했다.

보스턴 공격의 물꼬를 튼 건 J.D 마르티네스다. 3회초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쳐 선취점을 뽑아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미치 모어랜드가 왼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언 킨슬러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며 벌랜더를 흔들었다.

분위기를 탄 보스턴은 라파엘 데버스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때려내며 순식간에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휴스턴은 7회말 마윈 곤살레스가 좌월 솔로포를 때려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그게 끝이었다. 보스턴은 7회말 2사 1루에서 네이선 이발디를 올려 뒷문 단속에 나섰다. 이발디는 8회말까지 휴스턴 타선을 틀어막았다.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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