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정부 '바이오헬스' 육성 위해 2030년까지 40조 투자 外

  • 등록 2019-05-26 오전 8:53:38

    수정 2019-05-26 오전 8:53:38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선진 생산체계 구축으로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을 훌쩍 넘어서는 고용증가율을 보이며 종사자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에서도 일등공신으로 점차 부각됩니다.

제약·바이오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5월 20일~5월 24일)동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를 모았습니다.

◇정부, 2030년까지 40조 투자 ‘바이오헬스 육성’

정부가 2030년까지 40조원을 투자, 1.8%에 불과한 제약 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을 6%로 올리고, 수출 500억 달러, 일자리 30만개 달성하겠다는 바이오헬스 육성책을 내놨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출시 단계까지 전 주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 아래 5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R&D 확대, 금융 및 세제지원, 인허가 규제 합리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 등을 뼈대로 한 바이오헬스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각 부처가 바이오헬스 육성을 위해 뜻을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대 빅데이터 플랫폼은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데이터 중심병원, 신약 후보물질 빅데이터, 바이오특허 빅데이터, 공공기관 빅데이터 등으로 정부는 2029년까지 100만명 규모 유전체 데이터를 확보해 혁신 신약개발 및 의료기술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터 중심병원에서는 임상 진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바이오헬스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국제기준과 맞지 않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의약품과 의료기기 인허가 기간이 단축되고, 세포·유전자 등을 활용하는 재생의료 및 바이오의약품 관리체계도 선진화한다. 의약품 임상시험과 구분되는 재생의료 임상연구 제도를 도입하고 임상연구 활성화와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전주기 안전관리체계도 강화한다.

◇레오파마, 국내서 오픈 이노베이션 펼쳐

네덜란드계 피부질환 글로벌 제약사인 레오파마는 국내에서 오픈 이노베이션을 펼친다.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 대학연구소가 보유한 화합물을 레오파마에 보내면 레오파마의 자체적인 전문 평가 시스템을 기반으로 피부질환 신약개발 가능성을 분석한 뒤 기술협업을 통해 추가적으로 파트너십을 논의하게 된다.

레오파마와 협력하는 파트너들은 조건이나 의무사항이 없고 오픈 이노베이션에는 신약후보물질 뿐 아니라 피부질환 신약개발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도 해당한다.

◇소아수술용 인공혈관 종류 늘어나

소아심장수술에 필요한 인공혈관과 인조포 종류가 늘어난다. 미국 고어사는 기존에는 인공혈관 7종, 인조포 1종을 국내에 공급했지만 여기에 더해 인공혈관 4개 모델, 인조포 3개 모델을 추가로 공급하기로 식약처와 합의했다.

◇일동제약,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설립

일동제약은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 ‘아이디언스’를 설립했다. 후보물질 탐색이나 도출 등 ‘연구’ 대신 유망한 후보물질을 외부에서 도입해 임상시험과 상용화 등 ‘개발’ 업무만 집중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형태다. 회사 명은 일동(IlDong), 아이디어(Idea), 과학(Science) 등의 합성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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