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nd SRE][Survey]NICE신평 신뢰도는 3위지만…격차 줄였다

신용등급 신뢰도 3위 못 벗어났지만 점수차는 축소
평가보고서 만족도는 1위 등극
연구보고서 만족도·품질개선 노력 1위 유지
  • 등록 2021-11-17 오전 6:42:37

    수정 2021-11-22 오전 11:58:0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NICE신용평가(NICE신평)가 32회 SRE에서도 신용등급 신뢰도 3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점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위, 2위와의 격차를 줄였다. 특히 31회에서 1위로 올라섰던 연구보고서 만족도는 이번에도 2회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평가보고서 만족도는 1위로 올라섰고, 신용평가사별 품질개선 노력도 역시 1위를 유지했다.

32회 SRE에서 NICE신평은 평가사별 등급신뢰도 부문에서 5점 만점에 3.78점을 기록해 최하위(1위 한국신용평가 3.86점, 2위 한국기업평가 3.84점)에 머물렀다. 이는 신용평가사 전체 신뢰도인 3.93보다도 한참 아래인 수치다. 28회 이후 무려 5회 연속 가장 아래 등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NICE신평은 1위, 2위와의 격차를 점차 줄여가고 있다. 30회 0.33점까지 벌어졌던 1위와의 점수 격차는 31회 0.18점까지 대폭 줄어들었고, 32회에서는 0.08점까지 따라붙었다. 2위와의 차이도 30회 0.12점에서 31회에는 0.10점, 32회에서는 0.06점까지 줄였다.

NICE신평은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디폴트 사태로 28회 SRE에서 3.39점까지 등급신뢰도가 수직 낙하 한 아픈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신뢰도를 끌어올리더니 32회에서 마침내 27회 신뢰도(3.71)를 넘어서며 완전히 신뢰도를 회복한 모습이다.

연기금 담당자, 금융투자업계 리스크 관리 담당자, 심사부 담당자 등이 속한 기타 응답자가 특히 NICE신평의 등급신뢰도에 높은 점수를 줬다. NICE신평은 담당업무별 신뢰도에서 기타 부문에서만 3.85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2위 한기평(3.68점)과 3위 한신평(3.63점)을 크게 앞질렀다.

비 크레딧 애널리스트(비 CA) 그룹에서는 3.74점을 기록하면서 1위 한신평(3.82)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3위 한기평(3.71점)은 소폭 앞섰다.

다만 여전히 크레딧 애널리스트(CA)그룹에서는 한기평(4.10점)과 한신평(3.94점)이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3.87점을 기록한 NICE신평은 3위에 그쳤다. 매니저 그룹 역시 NICE신평에 3.66점이라는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1위는 한신평(3.95점), 2위는 한기평(3.72점)이었다.

하지만 평가보고서 만족도 부문에서는 NICE신평이 웃었다. 31회 한신평을 따라잡으며 2위를 기록했던데 이어 32회에서는 1위로 올라선 것이다. 점수는 3.87점이다. 2위 한신평(3.86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한기평은 3.71점에 그쳤다.

31회에서 1위로 올라선 연구보고서(산업/이슈분석) 만족도에서는 32회에서도 여전히 NICE신평이 선두를 유지했다. 총 154명의 응답자 중 46명이 NICE신평을 선택했다. 한신평은 41표, 한기평은 27표에 그쳤다.

품질개선 노력에서는 3.96점으로 1위를 수성했다. 2위 한신평(3.88점)과 3위 한기평(3.69점)에 크게 앞서는 점수다.

선제적 의견제시 적절성에서는 3.77점으로 한신평(3.78점)에 소폭 뒤지면서 2위를 기록했다. 한기평은 3.69점이다.

NICE신평은 이밖에 세미나 만족도에서도 45명의 선택을 받으면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신평(30명), 3위는 한기평(22명)이었다.

SRE자문위원은 “NICE신평은 산업 변화에 대해서 깊은 연구를 하고 있고, 적절한 시기에 보고서가 나온다”면서 “특히 NICE신평에서 제공하는 산업별 교육 스터디의 경우 연차가 낮은 애널리스트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는데 이런 노력이 결국 신뢰도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2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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