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2' 한준희 감독 "시즌1 파장 예상 못해…특정 기관 얘기 아냐"

  • 등록 2023-07-18 오후 12:08:51

    수정 2023-07-18 오후 12:08:51

‘D.P.’ 시즌2 포스터(사진=넷플릭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D.P.2’ 한준희 감독이 시즌2에 담길 이야기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1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한준희 감독, 정해인, 구교환, 손석구, 김성균, 지진희, 김지연이 참석했다.

한준희 감독은 시즌1가 공개된 후 국방부에서 “병영 환경이 바뀌고 있다”는 입장을 낼 정도로 파장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시즌1 때 파장이나 그런 건 예상을 못했다. 1때는 그랬고 시즌2를 만들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저희는 질문을 던지는 거지 답을 제시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연출자나 배우나 만드는 사람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다만 (시즌2를) 7, 8, 9, 10부로 봐주셨으면 한다. 시즌1 1부부터 봐주셨으면 좋겠다. 개인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개인의 이야기를 넘는 구조로 생각을 했다”며 “시즌2는 슬픈 얘기라고 생각을 했다. 특정 기관 집단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개인의 이야기라고 생각을 한다. 개인이 어떤 방식으로 시간을 지나서 결론을 맺게 되는지 봐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 시즌1 공개 후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인기에 힘입어 새 시즌으로 돌아온 ‘D.P.’(디피) 시즌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8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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