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④하이브리드카의 전쟁

  • 등록 2009-03-29 오전 8:40:03

    수정 2009-03-29 오전 8:31:25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모터쇼 관람객들은 어떤 차를 가장 보고 싶어할까. SK에너지의 자동차생활 포털 엔크린닷컴이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네티즌들은 서울모터쇼에서 가장 보고싶은 차로 하이브리드카를 주목했다.

▲ 현대차 아반테 하이브리드

서울모터쇼는 하이브리드 차량들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 업체로는 현대기아차가 올 하반기 출시할 모델을 앞세워 선봉에 섰다. 
 
올 하반기 국내 진출을 앞둔 도요타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카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각오다.

현대·기아차는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하이브리드존`을 따로 만들고 하이브리드 차종은 물론 수소연료전치차 등 친환경차를 대거 전시한다.

현대차는 아반테 하이브리드를 이번 모터쇼에 처음으로 내놓는다. 아반테 하이브리드는 세계 최초 액화석유가스(LPG)를 기반으로 올 7월 출시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르면 2013년 출시 예정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기본 콘셉트 모델인 `HND-4`도 모터쇼장에서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 기아차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기아차(000270)는 8월 출시 예정 모델을 처음 대중 앞에 공개한다. 최고 출력은 114마력, 최대토크 15.1㎏.m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연비 17.2㎞/ℓ, 가솔린 환산 연비 21.5㎞/ℓ를 뽐낸다.
 
연비는 가솔린 연료로 환산했을 때 포르테(21.5km/ℓ)가 아반떼(21.3km/ℓ)보다 다소 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1월 국내시장에 진출하는 도요타는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를 앞세워 친환경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프리우스는 1997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세계에서 120만대 넘게 팔려 가장 많이 판매된 하이브리드 모델이기도 한다. 공인 연비가 ℓ당 26∼27㎞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는 중형 세단인 캠리 하이브리드도 선보인다. 캠리는 1980년 `셀리카 캠리`로 처음 소개된 이래 누적판매가 1200만대를 넘어선 도요타의 대표적인 글로벌 모델이다. 모터쇼장에 프리우스의 차체를 잘라내 작동하는 모양을 볼 수 있도록 만든 전시차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 혼다 인사이트

 
혼다는 하이브리드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하이브리드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혼다는 야심작으로 하이브리드카 전용 모델인 인사인트를 전시한다. 혼다는 뉴인사이트를 지난 2월부터 189만엔(일본), 2만470달러(미국)의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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