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김수로프로젝트…연극 '발칙한 로맨스' 막 올라

앙큼한 상상력·유쾌한 대사
배우 김수로 연출 데뷔작
내년 1월12일까지 아트원씨어터 3관
  • 등록 2013-10-11 오전 7:46:14

    수정 2013-10-11 오전 7:46:1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독특하고 짜릿한 연애를 그린 연극 ‘발칙한 로맨스 시즌4’가 내년 1월 12일까지 서울 동숭동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앙코르 공연된다. 배우 김수로의 연출 데뷔작으로 2011년 초연됐다.

‘발칙한 로맨스’는 10년 전 헤어진 첫사랑에게 당돌하게 만나자고 제의한 남자주인공 봉필과 못 이기는 첫사랑을 만나러 온 여자주인공 수지의 만남을 앙큼한 상상력과 유쾌한 대사들로 그린 작품. SNL코리아 대세남인 김민교의 극작·연출과 김수로의 프로듀싱으로 초연 당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달을 품은 슈퍼맨’으로 극작과 연출에 도전해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추정화가 두 번째로 연출을 맡았다. 여성 연출가다운 섬세한 터치로 수정·보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지 역에 간미연과 선우가 캐스팅됐고, 봉필 역은 배우 박영필과 오의식이 맡았다. 멀티남 김필상 역에 김용명·손상민, 멀티녀 갈병자 역에 한세라·박채원이 각각 출연한다. 1588-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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