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상상이 현실로…’80일간의 세계일주’

에어비앤비, '어드벤처' 상품 새로 내놔
200여개 상품으로 구성
  • 등록 2019-06-16 오전 9:54:51

    수정 2019-06-16 오전 9:54:51

에버비앤비가 새로 내놓은 ‘어드벤처’ 상품에는 숨은 절경을 만나는 침묵의 하이킹 상품도 있다. (사진=에어비앤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어릴 적 누구나 꿈꾸었던 전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생겼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13일 트립의 확장판인 ‘어드벤처’를 새롭게 공개했다. 에어비앤비 트립은 에어비앤비가 2016년 선보인 서비스로 현재 1000여개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어드벤처는 트립의 서비스에 숙소·식사·액티비티를 모두 포함한 업그레드 트립 서비스인 셈이다.

에어비앤비 어드벤처 상품에는 현재 200여개 이상의 상품이 올라와 있다. 이 상품은 여행객은 현지 전문가가 인솔 아래 12명 이하 소그룹으로 구성했다. 기존 트립이 하루 혹은 반나절 동안의 체험으로 구성했지만, 어드벤처 상품은 6일간 갈라파고스 슬로우 푸드 사파리를 즐기거나, 며칠간 오만의 경이로운 자연이나 미국 콜로라도 절벽 캠핑 등을 체험하도록 구성했다는 것이다. 또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가진 경험 풍부한 현지인들이 호스팅한다. 특히 항상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게스트들은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다른 사람들과 더욱더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평균 가격 또한 3박에 588달러에 불과하다.

80일간의 세계일주 상품(사진=에어비앤비)


200여개의 어드벤처 상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80일간의 세계일주’. 이 상품은 쥘 베른의 고전소설인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 영감을 받았다. 2개 대양, 5개의 바다를 거쳐 6개 대륙, 18개국을 열기구 포함 8개의 교통수단으로 여행하는 대장정의 긴 모험 여행이다. 이 상품은 에어비앤비 어드벤처 론칭 특별 어드벤처 상품으로 기획했다. 18개국에 걸쳐 대장정 모험을 떠나 지금까지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여행의 경험을 선보인다는 콘셉트다. 아프리카 부족 전사들과 사자 추적하기, 미국 애리조나의 호스트 네이단과 함께 UFO 찾기 등 진귀한 모험을 전 세계 6대륙에서 경험할 수 있다.

조셉 자데 에어비앤비 트립 부문 부사장은 “여행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 디지털 화면을 멀리한다는 점에서는 기존의 에어비앤비 트립과 비슷하지만, 몇 시간만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닌 특정 기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장소에서 익숙한 영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에 완전히 몰입하고 도전하는 잊지 못할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이번 어드벤처 론칭을 기념해 일생 단 한 번의 모험이 될 ‘80일간의 세계일주’에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제공한다. 20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9월 1일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다시 런던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전 세계 6대륙, 18개국, 2개 대양, 5개 바다를 열기구 포함 총 8개 교통수단을 통해 여행한다. 18 개국을 걸친 이 어드벤처는 나일강 항해, 북극광 체험, 요르단의 도시유적 페트라, 남아메리카 동태평양의 자연사 박물관 갈라파고스, 호주 최대의 산맥 플린더스 체험 등 세계 곳곳의 대자연을 누리는 일생일대의 버킷리스트 모험들로 가득하다. 또한, 부탄의 의학 및 신화 탐구, 일본 오사카 근처의 사무라이 순례, 뉴욕과 홍콩 도심의 불빛을 만끽하는 등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미국 콜로라도 절벽 캠핑(사진=에어비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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