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에서 전하는 `발렌타인데이 고백`

롯데호텔 피에르 가니에르 "파리의 분위기를 그대로"
조선호텔 레스토랑 이용시 "사랑의 쿠키 제공"
  • 등록 2009-02-08 오전 9:52:10

    수정 2009-02-08 오전 9:52:10

[이데일리 안준형기자]발렌타인데이를 일주일 앞둔 주말, 연인을 위한 선물이나 이벤트를 준비하지 못해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사랑하는 이에게 무엇을 전해줄까' 망설이고 있다면 호텔가에서 제안하는 다양한 이벤트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즐기는 저녁 식사,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까지 호텔업계는 발렌타인데이의 '특별한 고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롯데호텔서울은 오는 14일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즐기는 특별한 저녁식사 이벤트 '비 마이 발렌타인’을 준비했다. 그 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은 파리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살린 대표 레스토랑.

▲ 호텔 레스토랑에서 발렌타인데이를 보내는 연인
세계 최고 레스토랑에게 주어지는 미슐랭 3 스타에 빛나는 프렌치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가 특별히 선보이는 최고급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 또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비밀의 정원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인테리어와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야경이 특징. 가격은 30만원(1인 기준, 세금 및 봉사료 별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나인스 게이트', '베키아 에 누보', '컴파스 로즈' 등의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발렌타인데이 디너 세트를 주문한 고객에게 '아이 러브 유(I Love You), 키스 미(Kiss Me), 허그 미(Hug Me)'등의 문구가 쓰여진 쿠키와 메시지 카드를 제공한다. 오는 14일까지 구입가능하며, 가격은 나인스 게이트 15만원, 베키아 에 누보와 컴파스 로즈는 각 10만원(1인기준, 세금 및 봉사료 별도).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스카이라운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스타라이트'에서는 오는 14일 최고급 안심 스테이크와 스페셜 쉐어링 디저트가 포함된 코스 디너를 준비했다. 꽃잎과 캔들로 꾸며진 로맨틱 포토존에서 특별한 저녁을 기념하기 위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며, 다트 놀이를 통해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객실권·WTR 워커힐쇼 티켓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된다. 가격은 13만원부터(세금,봉사료 별도).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베이커리 '그랜드 키친 델리'와 '델리봉봉'은 원하는 메시지를 직접 초콜릿 위에 적어주는 '초콜릿 편지'를 내놨다. 원하는 문구를 준비해가면 호텔 파티시에 주방장이 직접 하트 모양의 초콜릿 판 위에 화이트·블랙 초콜릿으로 글씨를 새겨준다. 오는 14일까지 구입가능하며, 가격은 2만~3만5000원(세금 포함).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오는 14일 레스토랑 이용 고객에게 PDP 화면에 고백 메시지를 올려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더불어 이탈리아 식당 '베로나'와 중식당 '천산'에서는 모든 연인들에게 100% 당첨확률의 사랑의 자물쇠이벤트를 제공한다. 자물쇠를 열면 돔페리뇽 샴페인, 화장품 등 다양한 경품이 들어 있다. 가격은 11만~20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

조선호텔 관계자는 "발렌타인데이 때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는 연인들은 호텔가에서 내 놓은 다양한 이벤트를 미리 알아보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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