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일본 팬클럽 창단식…1만 3000여 명 동원

공연·명장면 재연·미션 수행 등 추억 선사
  • 등록 2024-05-01 오후 1:36:58

    수정 2024-05-01 오후 1:36:5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박형식이 일본 팬클럽 창단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속사 피앤드스튜디오가 1일 전했다.

배우 박형식 일본 팬클럽 ‘재팬 식크릿’ 창단식. (사진=피앤드스튜디오)
박형식은 지난 27~28일 일본 오사카 오릭스 극장, 30일 도쿄 치바 마쿠하리 멧세 이벤트홀에서 일본 팬클럽 ‘JAPAN SIKcret’(재팬 식크릿) 창단식 ‘Hide and SIK’(하이드 앤드 식)을 열고 현지 팬과 만났다.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된 팬클럽 창단식에서 박형식은 뮤지컬 ‘엘리자벳’ 넘버 ‘그림자는 길어지고’를 부르며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팬클럽 창단식 선언문 낭독, 팬과 함께하는 출연작 명장면 재연 등 다채로운 코너로 팬과 소통했다.

특히 명장면 재연 코너에서는 상대 배역으로 무대에 오른 팬과 다정하게 팔짱을 끼기도 하고, 손을 잡고 포옹하기도 하며 팬을 설레게 했다. ‘닥터슬럼프’와 ‘힘쎈여자 도봉순’의 한 장면으로 호흡을 맞출 때에는 장내가 열광적인 환호성으로 뒤덮였다. 박형식은 이어진 미션 수행 챌린지에서도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며 객석을 유쾌한 웃음으로 채웠다.

또한 박형식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레몬’(Lemon), ‘카나데’(奏) 등 일본어 곡 무대를 펼치며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오사카에서는 관객석을 구석구석 돌며 하이파이브를 건넸고, 치바에서는 이동차를 타고 이동하며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눴다.

이번 팬클럽 창단식을 통해 박형식은 총 1만 3000여 명을 동원하며 일본에서의 굳건한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공연을 마친 그는 “내가 이렇게 많은 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구나, 정말 복 받은 사람이구나 하는 것을 매번 느끼게 된다”며 “많은 사랑을 주시는 만큼 저도 힘을 내서 더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배우 박형식 일본 팬클럽 ‘재팬 식크릿’ 창단식. (사진=피앤드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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