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인정` 구하라·용준형, 네티즌 엇갈린 반응 속 우려

  • 등록 2011-06-28 오후 12:27:08

    수정 2011-06-28 오후 12:27:56

▲ 용준형과 구하라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아이돌스타 카라 구하라(20)와 비스트 용준형(22)이 열애사실을 인정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게 모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폭발적인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열애 공개에 "대박" 등의 표현을 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열열한 팬들은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내비치고 있다. 더구나 악플도 눈에 띄고 있다. "얼마 사귀지 않다가 결별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의심은 차라리 애교스러울 정도다.

다른 연예인들의 열애 사실 공개와 달리 의심이나 악플이 눈에 띄는 것은 두 사람이 한창 잘나가는 아이돌 스타인 탓으로 보인다. 아이돌 스타를 좋아하는 팬들은 그들의 재능 또는 실력보다 이성 상대로서 환상을 좇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악플들로 인해 20대 초반의 풋풋한 젊은이들에게 이제 막 알아가기 시작한 사랑이라는 감정이 나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다는 것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는 듯하다.

구하라와 용준형의 교제는 어찌 보면 그 나이 또래에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일인데 아이돌 스타라는 이유로 사랑을 제대로 꽃피워보기도 전에 상처를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

더구나 무차별적인 악플은 이들에게 정상적인 연예 활동이 불가능할 만큼 후폭풍이 될 수도 있다.

실제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멤버 문희준과 베이비복스 간미연의 열애 루머로 인한 일화나 2PM 팬의 혈서, 신세경 협박 문자 등의 사례가 있었다.

성시권 대중문화평론가는 "팬 입장에서는 자신의 감정이 대입된 짝사랑 상대에게 배신당한 기분이 드는 것이 당연하다"며 "기획사와 아이돌이 팬들을 단순히 상업적 파트너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면 이들과 소통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팬들 역시 스타에 대한 집착이 아닌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사랑하는 스타에게 힘이 되고자 든든하게 서포터를 해 주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 적정 수위를 잘 생각하고 판단해 올바른 팬클럽 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구하라·용준형 교제 인정…`쿨`해진 아이돌 연애 풍속도 ☞비스트 용준형-카라 구하라 `연인 인정`…`아이돌 커플` 탄생 ☞카라 구하라·니콜, 다정한 코믹 사진 공개 ☞[포토]카라 구하라 `포니테일 머리 쓰다듬으며~` ☞[포토]카라 구하라 `입이 떡 벌어지는 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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