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입대 전 마지막 서울 콘서트 매출 '100억' 육박

아이돌 공연 매출 극대화 '표본' 제시
  • 등록 2017-01-08 오후 8:48:42

    수정 2017-01-08 오후 8:51:12

빅뱅 콘서트(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빅뱅이 맏형 탑의 군 입대 전 국내에서 가진 마지막 완전체 콘서트에서 1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빅뱅 콘서트 ‘0.TO.10 파이널 인 서울’은 내용뿐 아니라 아이돌 공연 매출의 극대화 측면에서도 표본이라는 찬사가 과하지 않을 정도였다. 100억원은 한해 수백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빅뱅에게도 적지 않은 금액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다른 아이돌 그룹들에게는 꿈과 같은 액수일 터다.

빅뱅은 티켓 판매금액만으로 이미 70억원을 웃도는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번 공연의 티켓은 1장에 11만원이다. 회당 3만2000명씩 총 6만4000장의 티켓이 팔려나갔다. 티켓으로 인한 매출액만 총 70억4000만원이다. 실제 티켓은 순식간에 동이나 구할 수 없을 정도였고 실제 공연장에서도 빈자리는 보이지 않았다.

객석은 노란색 야광봉으로 물들었다. 빅뱅을 응원하는 공식 야광봉이다. 8일 공연에서도 3만개까지는 아니더라도 2만명 이상의 관객들이 이를 손에 들고 흔들었다. 이 야광봉의 가격은 1만8000원이다. 2회 공연에 총 5만개가 판매됐다고 하면 9억원이다.

야광봉은 MD의 하나일 분이다. 고척 스카이돔 현장에서는 야광봉 외에 다양한 MD들이 판매됐다. 여기에 이번 공연에는 티켓 예매를 한 옥션, 음악 사이트 지니, 의류브랜드 8세컨즈 등 5개 사가 협찬사로 참여했다. 해외 공식 여행사도 붙었다.

마지막 8일 공연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V라이브’ 채널을 통해 건당 500원에 유료 생중계도 진행됐다. 당분간은 마지막이 될 수밖에 없는 빅뱅의 공연. 미처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이 대거 몰렸을 것으로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한편 8일 공연은 DVD 촬영도 진행됐다. 이를 통해 공연 실황 DVD가 제작, 발매될 예정이다. 탑을 시작으로 이어질 멤버들의 연이은 군 입대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국내에서 빅뱅의 공연은 영상을 통해 볼 수밖에 없다. 빅뱅을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의 구매욕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한 매출까지 포함한다면 빅뱅의 이번 공연으로 인한 매출액은 100억원을 쉽게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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