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오랜 기간 기업을 위한 컨설팅을 해온 저자들의 눈에 기업의 고전적인 영업전략은 오히려 리스크다. 불황이 반복되고 변동성이 심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기업들이 불황에서 벗어나고자 기존 영업전략을 강화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이에 저자들은 ‘에지(edge)전략’을 제시한다. 핵심상품 또는 주력사업의 중심이 아닌 ‘가장자리’에서 기업 성장과 수익 증대의 원천을 찾는 것이다.
저자들은 “에지는 모든 산업에 존재하며 기업 규모나 사업 종류와 관계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에지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고객을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어떤 분야에서든 고객을 만족시키는 일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그 이면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