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 "경증치매 보장 상품 내놔…초기부터 치료관리"

  • 등록 2019-02-20 오전 6:00:00

    수정 2019-02-20 오전 6:00:00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인구 고령화와 함께 65세 고령인구의 기대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연령에 주로 발생하는 치매, 뇌경색 등과 같은 질병의 장기간병 리스크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치매 유병자가 2024년 100만, 2041년 20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65세 고령인구의 치매 유병률 추정치 역시 2040년 11.9%, 2050년 15.1%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치매와 같이 장기간병이 필요한 질병은 긴 투병기간으로 인한 의료·간병비 등 경제적 부담은 물론 가족갈등과 같은 경제외적 부담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정부는 2017년 9월부터 치매환자의 장기요양 서비스 확대, 의료지원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치매 국가책임제’를 추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개개인의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생명보험업계는 중증 치매만 보장하던 기존 치매·간병보험과 달리 경증 치매까지 보장하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혜 폭이 넓어지고 치매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다. 최근 출시된 치매·간병보험은 치료를 위한 진단자금과 정기적인 가족 생활자금도 지급한다. 이 덕분에 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 감소로 가족 간 갈등, 자녀교육 등 경제외적 부담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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