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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에서는 모네(이유비 분)가 지숙(김현 분)을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네는 살기 위해 매튜(엄기준 분)의 손을 잡고 난 뒤 불편한 마음을 떨치지 못한 탓인지 달갑지 않은 호의 앞에 반감을 드러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 돈이 든 통장을 집어던지고, 도혁(이준 분)의 수배 전단지를 보며 아파하는가 하면, 살기 위한 선택이었음을 곱씹었다.
결국 모네는 절대 누구의 이름도 말하지 말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숨으라 다그친 뒤 황급히 전해줄 현금을 인출했지만, 이미 엄마는 떠나 미안함에 오열했다. 그렇게, 꽁꽁 숨어버린 엄마를 다시 만나려는 목표를 두고, 어떻게든 버티겠다는의지를 다져 다시금 독한 모습을 확인시켰다.
이처럼 이유비는 어쩔 수 없었던 선택 앞에 자신을 정당화하면서도 뿜어져 나오는 반감을 동시에 표현해 인물의 특성을 완벽히 담아냈다. 여기에 독기 어린 모습부터 가족 앞에 무너지는 인간미를 상반되게 그려내며 시즌 1 보다 더욱 깊어진감정선을 예고했다.
이유비가 주연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