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만 바꿨는데 매출 ‘쑥’…롯데마트의 이색 컬래버

롯데마트, 컴투스와 컬래버로 대추방울토마토 판매
12월 컬래버로 감귤 7만박스 완판에 이은 두 번째 협업
  • 등록 2021-03-10 오전 6:00:00

    수정 2021-03-10 오전 6:00:00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롯데마트가 게임 회사인 컴투스와 두 번째 컬래버레이션(컬래버)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작년 12월 컴투스 컬래버로 감귤 판매에 재미를 본 이후 두 번째 협업이다.

롯데마트는 컴투스의 골프 게임인 ‘버디크러시’의 캐릭터를 활용해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버디크러시x대추방울토마토(1kg)’를 판매한다.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 등 우리 농산물 할인을 적용 받으면 5990원에 살 수 있다. 박스에는 5000원 상당의 버디크러시 캐릭터 이모티콘 랜덤쿠폰이 동봉된다.

준비 물량도 1차 협업 당시의 7만박스보다 많은 10만 박스를 준비했다. 롯데마트의 일 평균 방문 객수는 38만명(2월 기준)으로 게임회사 입장에서도 확실한 홍보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과일의 경우 포장이나 상품명이 단조로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포장보다는 과일 품목 자체를 고려해 과일을 선택하고 구매하게 된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과일 판매 방식에 있어서 시각적인 효과로 집객이 가능하면서도 고객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에 대해 고민했다.

이에 눈에 띄는 게임 캐릭터를 활용해 과일 포장지를 변화해보기로 결정, 지난해 12월 게임 회사인 컴투스와 첫 번째 컬래버를 진행했다. 컴투스의 프로야구 게임 캐릭터를 넣은 감귤인 ‘프로야귤’ 7만 박스를 제작해 일주일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신한솔 롯데마트 과일MD(상품기획자)는 “대형마트 과일의 밋밋한 포장방식에 차별을 두고자 이번 컬래버를 기획했다”며,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컴투스의 골프 게임인 ‘버디크러시’의 캐릭터를 활용해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버디크러시x대추방울토마토(1kg)’를 판매한다(사진=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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