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미연vs엠블랙, 음반판매 1위 `각축`…新 전성기 예고

  • 등록 2011-02-23 오전 9:27:56

    수정 2011-02-23 오전 9:28:27

▲ 간미연(위)과 엠블랙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간미연과 엠블랙이 음반판매량 선두 각축을 벌이며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간미연의 첫 미니앨범 `와치`(WATCH)와 엠블랙의 `블랙 스타일-3D 에디션`이 오프라인 매장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22일 오후 6시40분 집계 당시만 해도 `와치`가 1위였지만 22일 밤 12시 집계에서는 `블랙 스타일-3D 에디션`이 `와치`를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16세에 데뷔, 올해 30세가 되면서 15년차 `고참`이 된 간미연은 베이비복스 해체 이후 솔로로 활동을 시작한 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분위기다. 한류 아이돌그룹으로 활동한 뒤 솔로로 전향해서도 이 같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은 후배들에게도 분명 하나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엠블랙은 지난해 6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번 음반판매 1위는 의미가 다르다. 데뷔 초기 마니아 적인 음악 위주로 활동하다 대중성에 비중을 둔 첫 정규음반을 발매한 게 호응을 얻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엠블랙으로서는 이제 진정한 전성기를 열어젖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솔로` 간미연과 `남성 아이돌` 엠블랙의 선전은 여성 아이돌 그룹이 대세였던 가요계에 판도 변화까지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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