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이 날개 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끝내 4000달러 선마저 깨고 내려가며 지난해 9월말 이후 1년 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가격지수(BPI)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397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날 시가 4298달러에 비해 7.5%나 하락한 것이었다. 또 지난해 12월 고점인 2만달러 근방에 비해서는 81%나 추락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280억달러로 역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주일전 1820억달러에 비해 540억달러나 급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