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48'…추석연휴 공부법은

"긴 연휴, 생활리듬·학습패턴 놓쳐선 안 돼"
"단기성과엔 탐구…킬러문항 배제로 중요성↑"
"새 학습전략보다는 잘하는 과목 선택과 집중"
  • 등록 2023-09-29 오전 9:00:00

    수정 2023-09-29 오전 9:11:13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추석 연휴 이틀차를 맞은 29일, 2024학년도 수능이 48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수능은 정부의 킬러 문항 배제 방침과 이에 따른 역대급 ‘N수생’ 유입이 큰 특징으로 꼽힌다. 6일이라는 비교적 긴 연휴 기간, 수험생들은 평소 같은 생활 리듬을 유지하면서 학습 흐름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입시업체 진학사, 종로학원의 도움을 받아 추석 연휴 공부법을 소개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 9월 6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연휴 기간 수험생들은 공부 패턴을 유지하는 것을 가장 유의해야 한다. 이번 추석 연휴가 6일이나 되는 만큼 사이클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번 연휴를 휴일 보내듯 쉬면서 보낸다면 연휴 이후 복귀 시 패턴을 잡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학교 다닐 때와 똑같이 일어나고 공부하고 자는 시간의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과 국어, 영어 과목을 제외하고 대체로 평이했다는 9월 모평 분위기에 쉬운 수능에 대한 기대가 있다”며 “본 수능은 쉬울 것으로 예단할 수 없다. 쉽게 공부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탐구 영역에 집중하는 것도 방법이다. 임 대표는 “탐구 영역은 전범위를 짧은 시간에 반복 학습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킬러문항을 배제한 수능 출제 경향에도 적합한 공부법이 될 수 있다. 임 대표는 “킬러문항 배제 방침으로 수학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지는 반면 국어와 탐구 영역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단기간 탐구 영역에서 학습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보다는 복습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특히 현재 시기는 부족한 과목을 올리려 애쓰는 것보다 잘하는 과목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임 대표는 “국어, 영어, 수학은 당장 새롭게 시작해 좋은 결과를 보기에는 빠듯한 과목”이라며 “새로운 것을 보기보다는 복습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우 소장은 “부족한 과목을 끌어올리려고 하는 것보다 잘하는 과목을 완전 학습하는 게 현시기에는 더욱 효과적”이라며 “불안한 마음에 문제집을 여러 권 보려는 시도보다는 손때 묻은 문제집으로 단권화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BS 수능 연계교재 점검도 필수다. 임 대표는 “어려운 문제가 빠지다 보니 국어, 수학 모두 EBS 연계가 높아졌다”며 “오답 문항 중 EBS 교재에서 연계된 부분은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어 과목의 경우 EBS 연계 교재 중 비문학 파트 지문을 철저히 공부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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