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끝 박성현 21일 태국서 시즌 첫 출격 "목표는 5승"

  • 등록 2019-02-19 오후 1:16:00

    수정 2019-02-19 오후 1:16:00

박성현. (사진=이데일리 골프in 박태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새 시즌 목표는 5승.”

2019년 시즌을 뒤늦게 시작하는 박성현(26)의 목표다. 17일 짧은 휴식을 끝낸 박성현은 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미국에서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필리핀 기업 블룸베리 리조트앤호텔과의 메인 스폰서 계약식에 참석한 뒤 줄곧 경기도 김포의 집에 머물며 재충전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년 차를 맞는 박성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 대회에서 시즌 첫 대회를 시작했다. 2017년에는 출전 자격이 없어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첫 대회를 치렀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개막 이후 4번째 대회이며, 21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2016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1인자에 오른 뒤 LPGA 투어로 진출한 박성현은 2년 동안 부족함 없는 성적을 거뒀다. 진출 첫해 32승을 올리며 올해의 선수 공동 수상과 신인상에 상금왕까지 휩쓸었다. 지난해에도 3승을 추가했고,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계랭킹은 1위를 내줘 2위에 올라 있으나 언제든 되찾을 수 있는 위치다.

박성현은 시즌 첫 대회 출격을 앞두고 최근 국내에서 열린 후원 조인식에서 “올 시즌 목표는 5승이다”며 “그 중에 메이저 대회가 포함돼 있으면 좋겠다”고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는 매년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5승을 목표로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약 한 달 동안 진행한 전지훈련에 대해서도 만족해했다. 박성현은 귀국 후 클럽을 후원하는 테일러메이드의 퍼포먼스 센터에 들러 마지막으로 점검했다. 새 클럽으로 바꾼 뒤 훈련하면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드라이브샷 거리는 지난해보다 약 5~7야드 더 길게 나왔다. 폭발적인 장타가 특기인 박성현의 무기가 더 강력해진 셈이다.

박성현은 올해 체력에 중점을 두고 훈련량을 늘렸다. 지난 시즌 막판 체력이 빠지면서 후반 몇 개 대회에서 체력의 절실함을 다시 느꼈기 때문이다. 박성현은 “(체력이 떨어지는)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매일 러닝과 체력 운동을 하며 신경을 많이 썼다”며 “팔굽혀펴기도 매일 병행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좋은 느낌을 갖고 돌아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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