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업종)바이오,"M&A"재료 급등..금융 횡보

  • 등록 2001-12-18 오전 8:14:00

    수정 2001-12-18 오전 8:14:00

[edaily] 17일 뉴욕증시를 떠받친 재료 가운데 하나는 단연 생명공학 업체 암겐의 경쟁사 이뮤넥스 인수였다. 또한 나스닥 100지수가 재정비되면서 생명공학 관련주들이 대거 편입된 것도 바이오 업종의 강세를 불러왔다. 아멕스 바이오테크 지수는 전장 마감가대비 4.03%나 뛰어 올랐다. 나스닥 바이오테크 지수도 3.65%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의 생명공학 업체 암겐은 이날 이뮤넥스를 160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생명공학 부문 사상 최대의 M&A다. 특히 이뮤넥스의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Enbrel)"의 확보는 암겐의 향후 전망을 환하게 밝혀줬다. 암겐 주가는 6.18%, 이뮤넥스 주가는 13.43% 상승했다. 양사의 발표는 바이오 업종내 M&A를 활성화시킬 전망이다. 이달초 메디이뮨은 아비론을 10억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밀레니엄 파마세티컬도 코르 쎄라퓨틱스를 20억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메디이뮨이 3.54%, 아비론이 3.80% 올랐고 밀레니엄 파마세티컬이 6.78%, 코르 쎄라퓨틱스가 6.7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CIBC 월드마켓은 이러한 일련의 인수합병에 대한 우려감을 피력했다. 인수합병에 개발중이거나 출시예정인 제품들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CIBC가 우려감을 드러낸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캠브리지 안티바디 테크놀러지가 7.46%, 코르바스가 7.63% 올랐고 프로테인 디자인 랩스가 3.05%, QTL이 4.08%, 태녹스는 11.16%나 뛰었다. 제약주도 약진, 아멕스 제약지수는 0.38% 올랐다. 18일 애널리스트 미팅을 앞두고 있는 화이자가 기대감으로 2.26% 상승했다. 금융주는 대체로 횡보세를 나타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02%, 필라델피아/KBW 은행지수는 1.14%, S&P은행지수가 0.92% 올랐다. 증권주 가운데 찰스스왑은 UBS워버그의 애널리스트 다이앤 글로스만이 4분기 수익전망치를 주당 10센트에서 8센트로 하향하면서 2.50% 떨어졌다. 글로스만은 투자환경의 변화로 인해 수익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찰스스왑에 대한 투자등급은 "보유(hold)"로 유지했다. 아메리트레이드와 E*트레이드는 소폭 상승, 각각 1.42%, 1.5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1월 운영통계를 바탕으로 대체로 개인투자자들이 계절적으로 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투자에 참여하지 않으려 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증권주들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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