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박람회에서 선보인 이색 창업 아이템

핸드폰, 씨앗판촉물, 디지털 전파사 등 다양한 업체 참가
  • 등록 2010-05-29 오후 4:37:26

    수정 2010-05-30 오후 10:48:3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창업을 할 때 남들이 안하고 눈에 띠는 아이템을 찾는 것은 성공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제3회 한국창업산업박람회에는 이런 이색 창업 아이템들이 많은 예비창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이핸드의 수제 휴대전화 장식 제품들

휴대전화, 핸드백, 지갑 등의 수제 액세서리 제품을 제작하는 `아이핸드`(www.ihand.co.kr)는 독특한 디자인의 휴대전화 장식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아이핸드` 부스를 방문한 여성 관람객들은 휴대전화 덮개, 액세서리, 지갑 등의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장흥국 `아이핸드` 사장은 “중저가에서 고급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며 “독특한 디자인 개념으로 경쟁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초록의 꿈`(www.ichorok.com)은 화분과 씨앗을 판촉물로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초록의 꿈`의 핵심 아이디어는  `씨앗줄`에 있다. `씨앗줄`은 꽃씨 등의 씨앗을 수용성 필름이 감싼 것이다. 이 `씨앗줄`이 흙 속의 물기에 닿으면 필름은 녹아 사라지고 싹이 튼다. 씨앗과 카드형 판촉물이 결합해 화분의 흙 속에 꽂혀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함부로 판촉물을 버릴 수 없다. 즉, 씨앗이 성장하는 기간 내내 판촉물이 사용자에게 노출되는 것이다.
직접 시연을 하는 이삼신 세종H&G 사장

이삼신 세종H&G 사장은 `빠끔이&꼴딱이`라는 이름의 골프 퍼팅 게임기를 선보였다. 두 달 전 개발이 완료된 이 제품은 당구장, 노래방, 찜질방 등과 같은 휴식 공간이면 어디든 설치될 수 있다.

`빠끔이&꼴딱이`는 별도의 점포 없이 창업할 수 있다. 게임기는 직접 구매가 아닌 본사 대여 방식이다. 대여비는 게임기 한 대당 300만원이고 가맹비 600만원이 따로 있다. 

원목조립모형 완구를 제품으로 한 창업 아이템도 나왔다. 도철호 `아이디어큐`(www.ideaq.co.kr) 사장은 “나무를 이용한 지성, 감성 창조성을 개발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소자본으로도 창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사 제품을 들고 있는 도철호 아이디어큐 사장
어린이 완구, 학교의 체험 학습용 외에 일반 성인들의 취미용 완구로도 활용 가능해 꾸준한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물품비를 제외하고 별도의 창업 비용은 없다.

신개념 동네 전파사인 `순돌이 아빠네`(www.soondory.com)도 눈길을 끌었다. `순돌이 아빠네`는 20여년 전 큰 인기를 끌었던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순돌이네 전파사`와 같은 정감있는 디지털 기기 수리전문점을 지향한다.

`순돌이네` 창업 대상자는 전자제품 수리 경험이 있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초보자도 2주간의 고육을 거쳐 창업할 수 있다. 창업은 1인으로도 가능하다.
 
이외, 집안 먼지 진드기 제거 서비스 업체, 1인 이사 전문 업체 등이 나왔다. 한편 적립식 회원카드, 계산 단말기, 매장 배경음악 서비스 업체들도 참가해 IT기술과 접목돼가는 최근의 매장 서비스 경향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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