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게임할 때 이 악물고 한다" 구구단, 승부욕에 머리채 잡은 사연

  • 등록 2018-11-13 오전 10:24:13

    수정 2018-11-13 오전 10:24:13

사진=구구단 세정 미나 나영 미미 하나 해빈 소이 샐리 헤연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구구단 멤버들이 남다른 승부욕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JTBC ‘아이돌룸’ 녹화에서 구구단 멤버들은 앞다퉈 “승부욕이 강하다”고 밝혀 궁금증을 높였다. 먼저 세정은 “학창 시절 육상선수였다”며 “50m를 7초대에 뛴다. 별명이 적토마였다”고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거 방송에서 MC 데프콘을 업었던 이력도 있는 만큼 어릴 때부터 남달랐던 ‘힘세정’의 면모를 짐작하게 했다.

다른 멤버들도 “우리는 게임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며 세정 못지않음을 과시했다. 미나는 “게임을 하면 서로 이를 악물고 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게임을 안 하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이돌룸’에서는 구구단 내 승부욕 서열을 정하기 위한 ‘풍선 터뜨리기’ 대결을 준비했다. 멤버들은 웃음기를 쏙 빼고 진지한 승부를 펼쳤다. 특히 대결 도중 몇 멤버들은 너무 몰입한 나머지 머리채를 잡고 말았다고 전해진다.

구구단의 ‘승부욕 진검승부’는 13일 방송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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