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에 취미 공간 반영…트렌드 읽으니 고객들 따라와”

양기하 코원하우스 대표 인터뷰
지난해 매출 350억 달성한 국내 최대 전원주택업체
3D로 지으려는 전원주택 고객에 미리 상세하게 소개
용인,제주에 실물과 똑같은 모델하우스 운영
  • 등록 2019-02-12 오전 6:00:00

    수정 2019-02-12 오전 6:00:00

[이데일리 류성 기자]“요즘 고객들은 취미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가장 중시한다. 스크린 골프 연습장, 악기 연주공간, 실내 수영장,개인 영화관, 당구공간 등 고객이 가장 즐겨할수 있는 활동을 주거공간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 최근 전원주택 트렌드다.”

국내 최대 전원주택 시공업체인 코원하우스의 양기하(사진) 대표는 ‘취미가 인생의 질을 좌우한다’는 말이 최근 전원주택 추세에 그대로 녹아들고 있다고 운을 뗐다.

지난해 매출 350억원을 올린 코원하우스는 국내 대표 전원주택 시공업체로 손꼽힌다. 최근 코원하우스는 국내 최대규모 단독주택이 들어서는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제2도약의 기반을 확보했다. 송산그린시티에는 향후 1차로 1000동, 2차로 수천동의 단독주택이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전원주택을 지으면 10년은 늙는다’는 말이있다.전원주택에 살아본 경험도 없는데 건축 인허가부터 외벽재, 창호, 단열재 등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한다. 실제로 시공,설계,인허가 등 복잡한 과정 중에 단 한 가지만 잘못된 선택을 하거나 업주를 잘못 만나면 일이 꼬이게 된다.”

양 대표가 회사를 고객에게 전원주택에 관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운영하겠다고 마음먹은 동기다. 코원하우스는 실제 고객에게 원스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예컨대 부지 현장조사부터,설계,건축 인허가,인테리어 디자인,외장공사,내장공사,세법,애프터서비스(AS)까지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축주들이 전원주택을 짓기로 결심하고 가장 먼저 찾는 곳이 건축사무소다.건축사무소에서는 건축 평면도, 입면도,전기 설비 만으로 인허가를 내고 정작 주거공간 인테리어는 간단한 샘플 등을 보여주고 시공에 들어간다. 그러다보니 공간활용에 대한 문제가 생기고 추가 비용이 들어가게 돼 현장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게 된다.”

양대표는 전원주택을 짓다보면 추가비용이 발생하는게 고객의 가장 큰 불만인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으려는 전원주택의 주거공간과 최대한 유사한 인테리어를 미리 고객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인테리어 디자인 도면을 모두 3D로 작업하여 고객에게 보여주는 이유다. 60평대 전원주택의 디자인 설계만 100페이지가 넘고 소요시간도 3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걸리는 작업이다.

그는 “전원주택 전시관을 운영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며 “용인에 모델하우스를 세워 자재, 인테리어 등 미래 주거공간과 가장 비슷한 모습을 건축주들에게 상시로 보여주면서 상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원주택 시공업계에서 모델하우스를 운영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한 양 대표는 “소득수준이 높아지면 자신만의 공간을 디자인하고 싶은 갈증이 전원주택에 대한 수요로 현실화될 것”이라는 확신아래 2003년 전원주택 시공사업에 뛰어들었다.

“국내 주거용 주택은 아파트 포함 연간 30만호 정도가 건설되지만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다.반면 단독주택 쪽은 증가세다.목조주택은 작년에는 조금 주춤했지만 꾸준히 10%씩 성장하여 연간 1만 5000세대를 짓고 있고 있다.콘크리트 단독주택은 연간 4만~5만새대 내외가 공급되고있다.”

양대표는 개인 취향에 맞춘 주거 공간에 대한 욕구가 점차 커지면서 목조주택을 포함한 단독주택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그는 “5년전만해도 50-60대 은퇴한 부부들이 전원 주택을 짓는 비율이 높지만 지금은 40~50대가 주소비 층이다”며 “주거 공간에 대한 관심이 전 연령대로 확산되는 추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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