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원정대' 장기하 "여태까지 해 본 건 모험 아냐, 스스로 판단 바뀌어"

  • 등록 2020-08-12 오전 11:37:56

    수정 2020-08-12 오전 11:37:56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수 장기하가 ‘요트원정대’를 만난 뒤 ‘모험’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가수 장기하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MBC every1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사진=뉴스1)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새 예능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는 김승진 선장과 배우 진구, 슈퍼주니어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 작가가 참석했다.

장기하는 평소 홀로 캠핑을 즐기는 등 방송에서 알려진 모험마니아다. 장기하는 ‘요트원정대’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자 “가장 힘들었던 것은 24시간 내내 딛고 있던 땅이 가만히 있을 일이 없었다는 점”이라며 “상상만 했을 때는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없는데 다녀오니 땅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감사했다”고 회상했다.

이 예능을 만난 뒤 모험에 대한 생각이 아예 바뀌었다고도 털어놨다.

장기하는 “저도 제가 평소에 모험을 즐기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번에 다녀오니 여태까지 나는 모험을 안 해본 거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고 나니 모험을 아주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 스스로에 대한 판단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둔 MBC에브리원 새 예능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최초 무기항 무원조로 홀로 요트 세계 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을 필두로 배우 진구와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 네 남자가 태평양으로 항해를 떠난 모험기를 담았다.

강렬한 남성미를 뿜는 든든한 리더 진구를 비롯해 힘든 환경 속 자기 관리 끝판왕 면모를 보여준 최시원, 무한 탐구력을 보여준 뮤지션 가수 장기하, 도전의 아이콘 4차원 공대형 송호준까지. ‘모험’과 ‘도전’이라는 키워드로 뭉친 네 남자가 만들 신선한 조합과 케미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요트원정대’ 첫방송은 오는 17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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