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美 하비상 수상… 2년 연속 쾌거

아마추어 등용 시스템 캔버스 출신 작가 ‘로어 올림푸스’
‘올해의 디지털북’ 부문 수상작에 선정
네이버웹툰, 글로벌 웹툰 플랫폼 위상 강화
  • 등록 2022-10-10 오전 9:24:56

    수정 2022-10-10 오전 9:24:5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웹툰 ‘로어 올림푸스’
하비상 트로피


네이버웹툰이 2년 연속 미국 하비상(The Harvey Awards) 수상작을 배출하며 글로벌 웹툰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네이버웹툰은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가 2022 미국 하비상에서 ‘올해의 디지털북(Digital Book of the Year)’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레이첼 스마이스(Rachel Smythe) 작가의 ‘로어 올림푸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하비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됐다.

하비상은 미국 만화가이자 편집자인 하비 커츠먼(Harvey Kurtsman)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88년 제정한 상으로, ‘윌 아이스너 상(Will Eisner Comic Industry Awards)’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만화 시상식이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연재/출판된 작품을 대상으로 6개 부문의 후보를 선정해 전문 심사위원단이 뉴욕 코믹콘(New York Comic Con)에서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로어 올림푸스’는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와 풋내기 여신 ‘페르세포네’의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로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2억 뷰를 돌파한 네이버웹툰 영어 서비스의 오리지널 웹툰이다. 올해 7월에는 또다른 유명 만화 시상식 ‘아이스너 상’ 웹코믹 부문에서 세로 스크롤 웹툰 장르로는 처음 수상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번 수상은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웹툰 생태계에서 발굴한 작품이기에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네이버웹툰의 해외 도전만화 시스템인 ‘캔버스(CANVAS)’를 통해 데뷔한 뉴질랜드 출신 작가이다.

캔버스는 네이버웹툰이 업계 최초로 구축한 창작만화(UCC) 게시판 ‘도전만화’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 공간으로 현재 82만여명의 전 세계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모여 대규모 글로벌 창작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상상도 못했던 큰 상을 2년 연속 받게 되어 기쁘다”며 “웹툰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게 도와준 네이버웹툰과 팬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이야기를 그려 나가는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신옥 네이버웹툰 북미 사업 콘텐츠 총괄 리더는 “새로운 역사를 쓴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와 이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 웹툰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투자한 네이버웹툰은 앞으로도 전 세계 1위 웹툰 플랫폼으로서 웹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10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되는 뉴욕 코믹콘에서 공식 스폰서로 ‘웹툰 언스크롤드(WEBTOON Unscrolled)’ 출판 임프린트 브랜드 부스를 열고 현지 팬들과 소통한다. 이 외에도 패널 등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여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함께 웹툰 IP 산업과 창작자 생태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