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이보영, 김남주·김수현과 주말극 대결…"부담 1도 없어"

  • 등록 2024-03-19 오후 12:17:19

    수정 2024-03-19 오후 12:17:19

배우 이보영이 19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좋아해 주실 거라고 믿어요.”

1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팰리스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하이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이보영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자리에는 이보영을 비롯해 이무생, 이청아, 이민재와 김동휘 감독이 참석했다.

‘하이드’는 어느 날 남편이 사라진 후, 그의 실종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감당하기 어려운 큰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여자의 이야기.

‘하이드’ 포스터(사진=쿠팡플레이)
주말드라마로 출격하는 ‘하이드’는 김남주 주연의 드라마 MBC ‘원더풀 월드’, 김수현·김지원 주연의 tvN ‘눈물의 여왕’과 맞붙게 됐다. 주말 맞대결, 시청률 등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묻자 이보영은 “이렇게 말하면 진짜 안 믿으실 텐데 부담은 1도(하나도)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작) ‘대행사’는 단독 방송 느낌이어서 시청률 부담이 굉장히 컸었다. 근데 저희는 (시청률이) 안 나와도 핑계와 이유를 댈 수 있는 것들이 충분히 있지 않나 싶다”며 너스레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정말 열심히 찍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휘 감독(왼쪽부터)과 이민재, 이청아, 이무생, 이보영이 19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하이드’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이보영은 “저는 스토리의 힘을 믿는다. 제 연기보다 드라마를 봤을 때 재미가 있으면 많은 분들이 봐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보영은 OTT 플랫폼과의 작업에 대해선 “차이를 못 느끼고 찍었다. 촬영을 시작하고 편성 채널 등이 결정됐기 때문에 크게 다르다는 생각은 못 하고 평상시와 똑같이 찍었다”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하이드’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 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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