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IS 고토참수 동영상 진본 가능성 높아"

  • 등록 2015-02-01 오전 9:21:22

    수정 2015-02-01 오전 9:21:22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47)씨를 참수했다고 일본 정부가 1일 공식 확인했다.

야마타니 에리코 일본 국가공안위원장은 이날 오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S가 공개한 동영상과 관련해 “과학경찰연구소에서 확인하고 있지만 현재로써는 고토씨가 살해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동영상 속 인물이 고토 씨 본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경찰 당국자의 판단을 전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IS는 요르단 정부와 여성 테러리스트 사지다 알 리샤위 석방을 내걸고 요르단 조종사와 고토씨를 풀어주는 맞교환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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