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조이현 '학교2021', 우여곡절 딛고 명성 이을까 [종합]

  • 등록 2021-11-24 오후 5:17:40

    수정 2021-11-24 오후 5:17:40

‘학교2021’(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우여곡절을 딛고 탄생하는 ‘학교2021’가 KBS 학교 시리즈의 명성을 이을까.

24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KBS2 ‘학교2021’ 제작발표회에는 김민태 PD, 김요한, 조이현, 추영우, 황보름별, 전석호가 참석했다.

‘학교 2021’은 1999년 시작된 KBS 학원물인 ‘학교 시리즈’를 잇는 드라마다. ‘학교 시리즈’는 공유, 임수정, 김래원, 최강희, 하지원, 배두나, 김우빈, 이종석 등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하며 ‘스타 등용소’로 불렸다.

그러나 ‘학교 2021’은 기대 만큼 시끄러운 잡음과 함께 시작을 했다. 당초 ‘학교2020’으로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주연 배우가 교체됐고 제작이 중단됐다. 이후 제작사는 기존 기획했던 ‘학교 2020’과는 다른 새로운 시리즈의 ‘학교 2021’을 기획했고 KBS에 방송하기로 했다.

새로 기획된 ‘학교2021’의 연출을 맡은 김민태 PD는 이런 사건들에 대해 “연출을 맡고 합류를 했을 때는 아예 기획을 새로해야하는 백지 상태였다”면서 “시간이 맞지 않아 부담이 됐는데 최대한 노력을 해서 손색 없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요한(사진=KBS)
‘학교2021’은 입시경쟁이 아닌 다른 길을 선택한 아이들, 모호한 경계에 놓인 열여덟 청춘들의 꿈과 우정, 설렘의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 PD는 ‘학교 2021’의 차별점에 대해 “이전 시리즈와 다른 것은 특성화고에 다니는 학생들을 주요 인물로 다뤘다”면서 “지난 시리즈가 목적의식을 부각했다면 보는 시청자 분들, 비슷한 연령대 학생들 앞에 많은 길이 있고 어떤 걸 선택해도 괜찮다는 위로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위아이 출신 김요한은 이 드라마에서 태권도 선수의 꿈을 잃은 공기준 역으로 출연한다. 김요한은 태권도 선수를 한 점이 비슷하다며 “기준이라는 캐릭터는 태권도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다가 어느 순간 꿈을 잃어버려 방황도 하지만 다시 친구들 덕분에 자리를 잡고 힘차게 나아가는 인물”이라며 “다른 점은 기준이는 재능이 부족했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학교’ 시리즈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에 대해 “확실히 부담이 된다”면서 “워낙 유명한 선배님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셔서 부담이 되지만 기죽지 않고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조이현(사진=KBS)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조이현은 목수가 꿈인 진지원 역을 맡았다. 조이현은 “지원이라는 캐릭터가 밝고 당찬 캐릭터다. 좋은 에너지를 받아가셨으면 좋겠다”면서 “뮤지컬 배우가 꿈이라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을 했는데 꿈을 가지고 있는 지원의 모습이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을 해서 ‘진지원 내 거다’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연기에 임했다”고 작품,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남모를 상처와 비밀을 지닌 전학생 정영주 역은 앞서 김영대가 출연 예정이었으나, 하차했고 추영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추영우는 영주가 길고양이 같은 친구라며 “까칠하고 예민하지만 누구보다 사람 손길이 필요하다”면서 “못된 아이처럼 보일까 봐 걱정되는데 제가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서영 역의 황보름별은 “가장 현실적인 친구”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전석호(사진=KBS)
선생님 역을 맡아 ‘학교2021’의 중심을 잡는 전석호는 “‘학교 2021’이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한 친구들의 이야기다. 그 다름이 틀리지 않다는 것, 다름을 응원한다는 것을 이 친구들을 보면서 깨닫고 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학교 2021’은 11월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디올 그 자체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