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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축구협회(FPF)는 16일(한국시간) “지난 2014년 9월 시작된 산투스 감독과의 여정을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투스 감독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이 종료된 후 포르투갈 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산투스 감독의 전임 감독이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었다.
하지만 두 번의 월드컵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2018년 러시아 대회 16강에서 탈락했고 이번 카타르 대회에서도 모로코의 이변의 제물이 되며 8강에서 여정을 멈췄다. 또 한국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는 종료 직전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결승골 합작에 무너져 1-2 역전패를 당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며, 15일 AS 로마 선수단이 친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포르투갈에 도착했을 때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직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는 침묵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