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올해는 더 오래 본다

내달 9~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 기간 예년보다 2배 더 늘려
정은지·곽동현, 마리·왕자 역 데뷔
  • 등록 2023-11-27 오전 7:50:00

    수정 2023-11-27 오전 7:50:00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발레단은 연말 대표 공연 ‘호두까기인형’을 오는 12월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다.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의 한 장면. (사진=국립발레단)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으로 2000년 처음 국내에 선보였다. 초연 이후 꾸준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연말 공연계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예술의전당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기간을 2배 가까이 늘려 더 많은 관객과 만난다.

차이콥스키 고전 발레 대표작으로도 유명하다.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의 특징은 주인공 소녀의 이름이 ‘클라라’가 아닌 ‘마리’라는 점이다. 마리가 크리스마스 이브 밤 꿈에서 호두 왕자를 만나 크리스마스 랜드로 여행을 떠난다는 이야기를 그린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발레로 웅장하고 아름다운 차이콥스키 음악에 맞춰 화려한 무대장치, 아름다운 의상, 각 나라 인형들의 춤과 눈송이 춤 등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또한 국립발레단 버전에선 호두까기인형을 목각인형이 아닌 어린 무용수가 직접 연기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발레단 간판 수석무용수 박슬기, 정은영, 김기완, 이재우, 허서명, 박종석이 마리와 왕자로 출연한다. 또한 2021년 ‘주얼스’에서 루비 솔리스트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정은지, 올해 선보인 국립발레단 신작 ‘돈키호테’의 에스파다와 지난 6월 익산에서 공연한 ‘지젤’의 알브레히트로 주목 받은 곽동현이 새로운 마리와 왕자로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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