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오연서 “법적대응”

  • 등록 2019-09-04 오후 1:29:49

    수정 2019-09-04 오후 1:29:49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의 이혼 사유를 ‘안재현의 외도’라고 폭로했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은 4일 인스타그램에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씨의 외도다.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와서 저 역시 마음이 혼란스러워 그를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입장이 왔다 갔다 했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는 바쁘다며 문자도 전화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이 항시 그 배우와 카톡을 주고받으며 웃고 있다는 소리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그래서 아직 제 감정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안재현은 MBC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 촬영 중이다. 이 드라마에는 배우 오연서, 허정민, 정유상, 김슬기 등이 출연한다.

구혜선의 폭로로 불똥은 오연서에게 튀었다. 누리꾼들은 오연서 인스타그램을 찾아 “대응 부탁드린다”,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입장 내주세요”라는 댓글을 달며 공식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구혜선 인스타그램
이에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구혜선이 SNS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라며 “이런 추측성 글을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힌다.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 역시 “말 그대로 설이다. 확실하지 않다. 괜히 가만히 있는 사람이 피해볼 수 있다”, “오연서가 피해자 될 수 있다. 루머는 자중하자”라며 근거 없는 루머 생성 자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구혜선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라고 추가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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