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준의 edu틱!톡!]학생부 종합전형 ‘A to Z’

  • 등록 2022-01-29 오전 9:30:00

    수정 2022-01-29 오전 9:30:00

이데일리는 입시 컨설턴트 윤영준 오픈스카이 대표와 대입 성공을 위한 ‘윤영준의 edu틱!톡!’을 매주 토요일 연재합니다. 연재를 통해 고등학교 학생부 관리 방법과 명문대생의 시기별 과목별 공부법 코칭,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한 명문대생 가이드까지 다양한 입시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고려대 전경(사진=게티이미지뱅크)


[김민지 오픈스카이 수석 컨설턴트] 학생부 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학생의 학업 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영역을 정성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같은 학생부 중심의 학생부 교과전형이 교과성적(내신등급)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것과는 다르게 학생부 전 영역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비교과 영역 기재 내용도 충실해야 한다. 서울 주요대학에서는 학생부 교과전형과 비교하면 학생부 종합전형 선발 비율이 높으므로 상위권 수시 도전 학생에게는 반드시 준비가 필요한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그 외에 대학에 따라 면접, 수능 최저 준비 등도 필요하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평가하는 서류는 ①학교생활기록부가 가장 중요한 서류

학교생활기록부는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의 시작이자 끝이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자기소개서도 폐지하기 때문에 2022년도 고등학교 2학년부터는 유일한 평가서류라 볼 수 있다. 단순히 내신 등급과 단위 수만 반영하는 학생부 교과전형과는 다르게 출결 상황부터 봉사활동 실적, 독서목록, 수상 실적도 평가에 반영한다. 또한, 과목별 세부능력과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과 행동특성·종합의견에서 학생의 교내활동 내용과 특기 등을 기록한 내용까지 평가하니 성적과 더불어 비교과 활동까지 모두 챙겨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②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를 보완하는 자료

자기소개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일부 대학에서 요구하는 서류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자기소개서가 사라지기 때문에 2022년도에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학생까지만 자기소개서를 제출한다. 2022학년도 대입부터 총 3100자로 공통문항 2개+대학 자율문항 1개로 변경됐으며 2024학년도부터 폐지가 확정되면서 많은 대학에서 자기소개서를 조기 폐지했다.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는 대학은 표와 같다.

※의예, 약학 등 일부 학과는 제외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에서의 주요 체크사항 ①교과성적은 평가는 어떻게

교과성적도 평가에 포함한다. 다만 학생부 교과전형처럼 석차등급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원점수와 평균·표준편차, 이수자 수, 학기별 성적 변화까지 포함해 교과성적을 평가한다. 또한 단위 수가 높은 과목도 중요하지만 단위 수보다는 전공과 관련한 교과목이 더 중요하다.

②비교과 내용의 평가 방향

비교과 내용은 본인의 구체적인 진로와 연계해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며 세부적인 내용에서 다른 학생과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 단순히 글자 수가 많고 수상실적이 많아도 자신의 전공과 관련한 활동이 아니라면 평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다만 생활기록부의 양이 풍부한 학생은 학생부 관리를 열심히 할 가능성이 클 뿐이다. 양보다는 관련 학과와의 연관성, 차별성, 활동의 깊이 등 질적인 우수성을 더 높이 평가한다.

③학교의 교육과정 운영과 교과목 선택이 중요

특목고는 자신이 전공을 선택해 다양한 심화과목(주로 전문교과Ⅰ 과목)을 이수한다.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이나 주문형 강좌도 많이 개설한다. 교육과정 자체를 학생부 종합전형에 유리하게 구성한 것이다. 자율, 동아리, 진로활동 등도 다양하게 운영한다. 일반계고도 중점화 과정, 특성화 과정 운영 등 교육과정 운영을 잘하는 학교가 있다면 종합전형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단 교육과정이 잘 구성돼 있더라도 본인의 희망 전공에 맞는 교과목을 잘 선택해서 이수해야 한다. 서울대 등 주요 대학에서는 권장 이수과목을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④수능 최저기준, 대부분 없지만 일부 대학에서 운영

학생부 종합전형은 서류를 통해 학생의 역량을 종합 평가하기 때문에 대부분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기준을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학이나 전형에 따라 수능 최저기준 충족을 요구하기도 한다. 고려대 등 일부 대학은 최저기준이 높으니 수시 지원 시 최저기준 충족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서울 주요대학의 수능 최저기준은 다음 표와 같다.



▶학생부 종합전형 평가요소 학생부 종합전형은 정성평가로, 대학마다 평가 기준이 완벽하게 같지는 않다. 하지만 일부를 제외하고는 공통된 평가요소가 있다. 이를 6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서울여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에서 공동연구해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의 4가지 대요소로 나누고 이를 다시 여러 개의 소주제로 나눠 평가요소를 세분화해 공개했다. 물론 대학, 전형마다 평가 요소와 평가 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르다. 아래 표의 평가 요소를 잘 이해하고 생활기록부를 관리한다면 합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출처=건국대, 학생부종합전형 공통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유현주 '내 실력 봤지?'
  • "폐 끼쳐 죄송"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