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먼저 주목한` 초신성 "韓 아이돌, 실력 최고!"(인터뷰)

  • 등록 2010-09-10 오후 4:54:38

    수정 2010-09-10 오후 4:54:38

▲ 초신성

[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한국 아이돌 그룹의 우수한 실력에 대해 그룹 초신성이 자랑스러워했다.

초신성은 최근 이데일리SPN과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의 실력은 세계 어디를 내놔도 뒤지지 않을 실력"이라며 치켜세웠다.

최근 국내 아이돌 그룹들의 일본 활동이 화제다. 특히 카라 소녀시대에 대한 높은 관심은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걸그룹 열풍을 재현해내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지난 달 새 음반으로 2년 만에 국내 무대로 복귀한 초신성도 일본에서 인기 그룹으로 부상하며 국내에서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 아이돌 그룹의 잇단 일본 진출과 그에 대한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마치 자신들의 일처럼 기뻐하며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현지(일본)에서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에 대한 관심이 예사롭지 않아요. 특히 뛰어난 음악 실력과 무대 위 화려한 퍼포먼스, 카리스마 등을 좋아해주고 높이 평가하는 것 같아요."

초신성은 한국과 일본 아이돌 그룹의 차이를 비교하며 각국의 대중들이 아이돌 그룹에 기대하는 바가 다른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국의 대중은 아이돌 그룹에 대해 음악적인 측면을 일본의 대중은 음악보다 예능적인 측면을 기대한다는 것. 이러한 차이가 한국 아이돌 그룹이 일본에서 신선하게 받아들여지고 뮤지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동방신기다.

"저희가 일본에서 사랑 받고 있는 건 다 동방신기 선배님들 덕분이죠. 동방신기 선배님들이 한국 아이돌 그룹에 대한 일본의 인식을 변화시켰고 그로 인해 일본 진출이 쉬워지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실력만으로는 일본 시장을 성공으로 이끌 수 없다. 동방신기가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실력뿐만 아니라 일본 가수로 생각될 만큼 일본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현지화 전략이 주효했다.

초신성도 현지화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 중에서도 언어를 우선으로 꼽았다. 이들도 2년 가까이 일본 데뷔를 준비하며 통역 없이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을 갖췄다. 그리하여 지난해 9월 발표한 데뷔 싱글을 포함, 지금까지 낸 총 여덟 장의 싱글이 모두 오리콘 톱10에 들며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물론 저희가 일본에서 대박을 터뜨렸다고 할 수는 없어요. 앞으로도 가야할 길이 많죠. 그래도 지금이 아니면 더 이상 국내에서 활동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했고 저희가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욕심을 내 2년 만에 이렇게 돌아왔죠. 한국 팬들이 너무 보고 싶었어요."
▲ 초신성

 
(사진=권욱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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