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을 기다렸다…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공식 개장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5일 그랜드 오프닝 행사
약 2조1400억원을 투입해 1A 단계 공사 마무리
2046년까지 총 6조원 투입해 4단계로 진행 예정
  • 등록 2024-03-08 오전 6:30:00

    수정 2024-03-08 오전 6:30:00

지난 5일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 (사진=인스파이어)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다채로운 공간과 문화 체험으로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새 기준을 제시한 인스파이어가 인천 영종도를 전 세계인이 주목하고 즐겨 찾는 인기 관광지로 바꾸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은 지난 5일 열린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공식 개장식에서 “8년을 공들여 준비한 환상적인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북아 최대 규모 복합 리조트를 목표로 출범한 인스파이어가 오랜 준비를 마치고 지난 5일 문을 열었다. 이날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복합 리조트 사업공모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모히건은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현재까지 약 2조1400억원(약 16억 달러)을 투입해 1단계(1A) 공사를 마쳤다. 1A 단계 개발은 인스파이어 전체 예정 면적(436만㎡)의 약 10% 규모에 해당한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사진=인스파이어)
현재 인스파이어에는 총 1275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과 최대 1만 5000명을 수용하는 다목적 공연장 ‘아레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10여 개의 직영 레스토랑,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 등이 운영 중이며, 올해 2분기에는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 ‘디스커버리 파크’, 국내 최대 실감 콘텐츠 전시관 등이 개장된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인스파이어는 2046년까지 총 6조원을 투입, 총 4단계에 걸친 대단위 개발을 진행한다. 지난 1월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면허도 취득했다. 2005년 이후 정부가 외국인 전용 카지노 면허를 승인한 것은 인스파이어가 19년 만이다.

인스파이어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인스파이어는 한국의 문화관광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건전한 카지노 산업 발전과 한류 문화를 전 세계로 전파하는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외관 (사진=인스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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