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업 회사채 발행 13.3조…연초 효과 톡톡

전월대비 55.8% 증가…선제 발행·기관 수요 몰려
주식 2460억으로 61.2% 급감…IPO·유상증자 감소
  • 등록 2019-02-28 오전 6:00:00

    수정 2019-02-28 오전 6:00:00

(이미지=금융감독원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달 회사채 발행이 기관투자자 자금이 몰리는 연초 효과에 힘입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증시 호조에도 기업공개(IPO)나 유상증자 등 주식 공모는 감소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공모를 통한 총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3조5599억원으로 전월대비 47.7%(4조3786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월보다는 18.4%(2조1089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주식 발행은 전월대비 61.2%, 전년동월대비 49.2% 급감한 2460억원이다.

IPO는 1289억으로 전월대비 59.3% 줄었다. 지난달 신규상장한 기업은 웹케시(053580) 노랑풍선(104620) 이노테라피(246960) 천보(278280) 4곳이다. 유상증자는 같은기간 9건에서 3건(웅진씽크빅(095720) 화성밸브(039610) 등)으로 줄면서 발행금액도 1171억원으로 63.2% 감소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지난달 13조3139억원으로 전월대비 55.8%, 전년동월대비 21.4% 증가했다. 경기 둔화에 대비한 선제적 자금 조달 수요가 발생했고 시장금리 하락, 연초 기관 자금운용 재개 등이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기업별로는 신한은행이 1조5007억원을 발행했고 CJ제일제당(097950)(7000억원), 현대제철(004020)(7000억원), SK인천석유화학(6000억원) 등이 자금을 조달했다.

일반회사채는 5조8530억원(46건)으로 같은 기간 1171.4%나 급증했다. 금융채는 19.5% 늘어난 7조639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지주채(3700억원)와 은행채(2조989억원)는 각각 38.3%, 2.8% 감소했지만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 등 기타금융채가 4조5950억원으로 45.9% 증가했다.

유동화증권(ABS)은 3970억원으로 전월대비 81.8% 감소했다. 1월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전월대비 0.7%(3조4106억원) 늘어난 488조6837억원이다.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13조8986억원으로 전월보다 1.4%(1조5241억원) 증가했다. CP는 24조8840억원으로 24.8% 감소했지만 전단채가 89조146억원으로 12.3% 늘었다. 1월말 기준 CP 잔액은 157조8042억원으로 전월대비 0.3% 소폭 줄었고 전단채 잔액은 10.8% 늘어난 50조743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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