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우주선이 발사됐을 때 각계 반응은?

  • 등록 2003-10-25 오후 9:47:22

    수정 2003-10-25 오후 9:47:22

[조선일보 제공] 지난 15일 중국이 유인(有人) 우주선 선저우(神舟) 5호를 쏘아올린 후 인터넷에서는 ‘우리나라가 유인 우주선 발사시 예상되는 각계 반응’이라는 유머가 떠돌고 있다. 각 정치권과 언론, 유명인 등이 시사적인 이슈에 대해 보였던 반응들을 패러디하고 있는 이 유머는 조선일보의 경우 “조선일보는 ‘우주선 조종사 호남출신 50% 압도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고 ‘우주선 발사보다 산적한 국내문제부터 해결해야’라는 사설을 내보낼 것”이라고 했다. 최근 chosun.com에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과 관련, “기쁨 못 준 대통령 물러나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던 전여옥씨에 대해서는 “우주선 난다고 기쁨을 주나”라고 반응할 것이며, 조갑제 월간조선 편집장은 “우주선을 끌고 주석궁으로 돌진하자”고 할 것이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유머에 따르면 노무현 대통령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유인우주선 발사에서 손을 떼십시요!”라고 반응한다. 노 대통령이 지난해 초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조선일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손을 떼십시요”라고 말했었다. ※우리나라가 유인우주선 발사시 예상되는 각계반응! ▲정치 지도자 노무현 대통령: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유인우주선 발사에서 손을 떼십시요!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 "우주선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다" 최병렬 〃: 가급적 빨리 우주선 쏘라 그랬지 내가 언제 연내에 쏘라 그랬냐?(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투표 발언에 대한 반응에 빗대) 박상천 민주당 대표: 이나라에서 우주선을 쏘아올리는건 중대한 헌법위반이다!! 김근태 우리당 원내대표: 우주선 발사는 신중해야한다. 생각하고 생각하고 좀더 생각해서 결정하자. 권영길 민노당 대표: 우주선 발사해서 행복하십니까? 살림살이 좀 나아집니까? ▲전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임자, 우주선 발사는 보안에 부쳐! 전두환 전 대통령: 우주선 만드느데 29만원밖에 안 들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 "내가 대통령할 때부터 추진한 계획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 어이!~ 부쉬 ~ 시방 고물 우주선 준겨? 옴마! 이 십새 확~. ▲정당 한나라당: "여론을 혼란한 정국에서 돌리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 한나라당: 전자식 발사는 무효다!! 재발사 요구하자!!! 민주당 : 우주선 발사는 신당을 띄울려는 정략적 발상이다. 민주노동당: "우주선 발사는 국력과시를 위한 예산낭비일뿐.. 민생이 우선" ▲정치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고려대 출신이 우주선 몰아도 되나? 이회창 〃: 우주선 엔진을 뽑아버리겠다. 김문수 의원(한나라당): 노통 측근 우주선 부품 납품 비리 의혹 있다. 김문수〃: 조종사 형님 달투기 의혹있다 홍준표 의원(한나라당): "우주발사기술 김일성대학 박교수 도움설" 추미애 의원(민주당): 그 우주선 정통성 있는 우주선인가?? 이인제 의원(자민련): 조종사의 장인이 빨갱이였다 이인제〃: 우주선 발사에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 정몽준 의원: (우주선 조종실과 화장실 임명권을 안주었기에)우주선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우주 조종사 중에 친북세력이 있다 조희욱 의원(감사원장 후보자 국회청문위원): 우주선 조종사가 초등학교 성적이 양가가 뭡니까? 허태열 의원(한나라당): 우주선 떴다고 기뻐하는 손들어봐요. 거기 손드는 사람 전라도죠? 김민석 전 의원: 발사전-우주선발사는 내가 막는다, 발사후-거봐! 우주에서 다 만난다고 그랬잖아! 한인옥씨(이회창 전 총재 부인): 하늘이 무너져도 우주선을 타야 한다. ▲언론·언론인 조선일보: "우주선 조종사 호남출신 50% 압도적" 동아일보 : 우주선 부품 납품에 대통령 측근인사 연루의혹 한겨레신문: 우주선 개발 연구원 태반이 임시직 매경단신 : "우주발사기지 조망권침해 주민 반발, 소송제기 가능성 커져" 조선사설: 우주선 발사보다 산적한 국내문제부터 해결해야 동아사설: 대구/부산에는 우주선이 없다 굿데이: 충격!!! 우주선 승무원 "게이"로 밝혀져... 오마이뉴스: "우주선 부품 태반이 미국,일본제. 기술종속 우려" 프레시안: "미국, 미사일개발협정 재확인... 우주개발에 압력 의도" 스포츠찌라시: "효리도 쐈다" BBC: 우주선에서 대량살상무기 발견 못해 조갑제 월간조선 편집장: 우주선을 끌고 주석궁으로 돌진하자. 전여옥씨(chosun.com칼럼니스트): 우주선 난다고 기쁨을 주나. 진중권(: 우주선의 실체는 환상일뿐.민중들은 속고 있다 신혜식 독립신문 대표: 로켓에 태극기와 성조기도 같이 넣어라!!! ▲기타 박홍 서강대 이사장: 우주선 조종사 중에 주사파가 있다. 이문열(소설가): 우주선 조종사의 부모가 전라도 출신이다. 신구(연예인): 니들이 우주선을 알어? 송두율(재독 학자): 난 우주선 밖과 안에 선 경계인 심형래(연예인): 우주선 없다~~~~~~ 파병반대 시민단체 : "꼭 사람을 실어서 보내야하나? 무인우주선으로도 충분" 문락커(가수 문희준): 우주선 타기위해 하루에 오이 세개만 먹었어요.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결사*] 우주왕복선 주 5일 운행 쟁취 [*투쟁*] 이천수(축구선수): 존경하는 외계인이 없습니다. 종사관 황보윤: 우주로 가거라,,,,그리고 반드시 ,,반드시 성공해서 돌아오너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