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무총장 "다시 진지하게 北美협상 시작할 적기"

'김영철 訪美로 조성된 분위기 살려야' 의미
'한반도 비핵화'도 재차 강조..기자회견
  • 등록 2019-01-19 오전 5:49:03

    수정 2019-01-19 오전 5:49:03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안토니우 구테흐스(사진) 유엔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간 회동이 이뤄진 18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 간 협상이 다시 진지하게 시작되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한 적기(high time)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서다.

구테흐스 총장의 언급은 이번 김 부위원장의 방미(訪美)로 이뤄진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북·미 고위급 회동’,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예방’ 등으로 조성된 대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살려 나아가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또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로드맵이 명확히 정의돼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할 적기라고도 믿는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재차 강조했다.

앞서 전날(17일) 방미한 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50분부터 자신의 숙소인 워싱턴 시내 듀폰서클호텔에서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폼페이오 장관과 약 50분간 회동한 후 정오께 백악관행(行) 관용차에 몸을 실었고, 낮 12시15분부터 약 90분간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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