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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그룹 차량의 트렁크에 탑재된 안전삼각대의 반사 성능이 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콜 대상 차량은 티구안 2.0 TDI(1만 5691대), 아테온 2.0 TDI(9466대), 제타 1.4 TSI(9050대), 람보르기니 우루스(872대) 등이다.
폭스바겐 차주는 오는 10일부터, 람보르기니는 오는 17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안전삼각대를 무상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신차 출고도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E 350 d 4MATIC 등 15개 차종 1만 3530대는 후방 차체 방수 불량에 따른 수분 유입으로 연료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코리아의 에비에이터 등 2개 차종 7083대는 음향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좌석 안전띠 미착용 경고음이 4초 이상 작동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미니 쿠퍼 SE 927대는 에어백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정값 오류로 충돌 사고 시 운전석 에어백이 느리게 전개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R1250GS 어드벤쳐 등 3개 이륜 차종 2324대는 엔진 제어장치(ECU) 소프트웨어 오류로 특정 상황(엔진과 종감속 기어 간 회전 속도가 급격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에서 변속기의 입력축이 파손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수입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또는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 수입사에 보상을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