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웅은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4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으로 1점을 내준 뒤 무사 1, 2루 상황에서 구원투수 조정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박세웅은 이날 경기가 첫 등판이었다. 올시즌 12승을 거두면서 롯데의 영건 에이스로 떠오른 박세웅은 시즌 막판 체력 부담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포스트시즌 선발 순서에서도 뒤로 밀렸고 이날 5차전에 와서야 첫 등판 기회를 얻었다.
박세웅은 주자 2명을 루상에 놔둔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나온 구원투수 조정훈이 박세웅이 남긴 주자 2명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