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조식 서비스와 호텔스파도…하이엔드 주택의 하루

쉐라톤팰리스강남 부지에 짓는 하이엔드 주택 더팰리스73
승마, 요트 즐기며 특급호텔 서비스 그대로 누릴 수 있어
상급병원 연계 의료서비스 받고 호텔스파 입점해 이용 가능
  • 등록 2024-03-22 오전 7:00:00

    수정 2024-03-22 오전 7:00:00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입주민 전용 요트와 승마서비스. ‘하이엔드 주택’에서의 삶은 하드웨어만큼이나 소프트웨어 측면에 더 눈길이 간다. 그간에 없던 최상 그리고 최고 수준의 커뮤니티와 서비스. 쉐라톤팰리스강남호텔 부지에 짓는 ‘더 팰리스 73’를 통해 하이엔드 주택 서비스를 살펴봤다..

더 팰리스 73 조감도.(사진=더랜드)
22일 더 팰리스 73의 시행사 더랜드에 따르면 더 팰리스 73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73가구로 짓는다. 최고 층수 35층 2개동으로 조성하고 아파트는 동마다 29가구인데, 층마다 세대는 1가구뿐이라서 완벽하게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다. 오피스텔 15가구는 각각 크기와 구조가 달라 세대주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세대별 접근은 해당 입주민이 아니면 원천적으로 통제된다. 엘리베이터로 이동하려면 입주민 카드를 대야 하고, 사전에 카드에 입력된 층수로만 엘리베이터가 움직인다. 택배와 배달이 필요하면 로봇이 세대에 방문해서 전달하기 때문에 프라이버시를 침해받지 않는다. 시공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맡았고, 업무협약(MOU)을 맺은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TV 등을 포함해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스마트 싱스’(Smart Things)를 적용할 예정이다.

건물 층수는 35층이지만 높이는 150m에 이른다. 일반 아파트로 치면 50층 높이와 맞먹는다. 개방감을 확보하고 세대별 층간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 층고를 최대한 확보한 결과다.

하드웨어만큼 주목되는 것은 소프트웨어 측면이다. 입주와 동시에 마주(馬主)와 선주(船主)가 되는 것이 눈에 띈다. 더랜드 측은 두 필을 구입해 경기 이천시 스티븐 승마클럽에 관리를 위탁할 계획이다. 입주민은 스티븐 승마클럽에서 승마를 즐기고, 필요하면 의뢰해서 말을 추가로 구입할 수 있다. 승마를 배우거나 즐기는 수요뿐 아니라, 자녀의 승마 유학을 준비하는 입주민의 호응이 따를 것으로 기대한다.

반포 한강지구 복합문화공간 ‘더 리버’ 주변 선착장에는 입주민만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트를 정박시킬 예정이다. 요트는 면허가 있는 입주민이면 스스로 조종할 수 있고, 면허가 없더라도 선장의 조력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더랜드는 말 구입 비용 수억원과 요트 구입 비용 수십억원을 부담하고, 여기에 대한 소유권은 모두 입주자대표회의에 넘길 예정이다.

더 팰리스 73 조감도.(사진=더랜드)
입주민은 서울 상급종합병원에서 의료 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VIP급 의전을 받고 건강검진과 진찰을 받을 수 있다.

더 팰리스 73에 거주하는 것은 특급호텔에 머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최상위 브랜드 호텔업체가 더 팰리스 73 운영을 위해 경합하고 있다. 버틀러, 하우스키핑(세탁·청소) 등 호텔 컨시어지로 누릴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더 팰리스 73에서 경험할 수 있다.

어메니티 시설에는 미슐랭 스타 셰프의 레스토랑이 입점하고 입주민에게 조중석식을 제공한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의 럭셔리 호텔 스파 ‘인스파’도 더 팰리스 73으로 이전하게 된다. 하이엔드 자동차 브랜드 매장도 입점을 대기 중이다.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 안정을 위한 티(Tea) 오마카세 공간도 들어선다. 더랜드는 어메니티 시설을 분양하지 않고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상인의 이익을 위한 점포 운영으로 입주민의 편의를 해치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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