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부활 꿈꾸는 한국 여자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출격

  • 등록 2023-11-21 오후 3:41:41

    수정 2023-11-21 오후 3:41:41

세계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화려한 부활을 노리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결전지 프랑스 파리로 떠났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1일 오전 11시 45분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29일부터 12월 17일까지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에서 열린다.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가운데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노르웨이에서 예선을 치른다. 대표팀은 대회 참가에 앞서 프랑스에서 카메룬, 프랑스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27일 노르웨이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번 대표팀에는 박새영(삼척시청), 정진희(서울시청), 신은주(인천광역시청), 류은희(교리 아우디 ETO)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멤버 10명과 더불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신인급 선수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경남개발공사 지명을 받은 김세진과 1라운드 2순위로 서울시청에 지명된 조은빈이 세계무대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였던 이혜원도 대표팀에 합류하며 공격을 책임진다. 지난 8월 파리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서 대표팀에 함께했던 신진미(부산시설공단), 우빛나(서울시청)도 다시 대표팀 부름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32개국이 참가해 8개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조별리그로 펼쳐지는 예선에서 각조 상위 3팀이 본선라운드에 진출한다. 다시 6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본선라운드를 치르고 각 조의 상위 2개팀이 8강에 진출한다. 이후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30일 새벽 2시 오스트리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2월 2일 새벽 2시 그린란드, 4일 새벽 4시 30분 노르웨이와의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C조 예선을 통과할 경우 D조(프랑스, 앙골라, 아이슬란드, 슬로베니아)의 상위 3팀과 메인라운드에서 맞붙는다.

1957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199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핸드볼은 1978년 제7회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20회 연속 참가하고 있다.

한국은 1995년 오스트리아에서 20개국이 참가해 열린 제12회 대회에서 세계선수권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1997년 5위, 2003년 3위, 2005년 8위, 2007년, 2009년 6위로 꾸준히 8강 이상 성적을 기록했다. 2011년 대회부터는 8강 이상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 성적은 2021년 대회 1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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