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열기 강원으로’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막... 역대 대회 최다 규모

  • 등록 2024-01-19 오후 6:56:16

    수정 2024-01-19 오후 6:56:16

강릉원주대학교 내 대운동장에서 우크라이나 청소년 대표 바이애슬론 선수들이 밝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자원봉사자 숙소를 찾아 생일을 맞이한 자원봉사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가 2024년 강원도에서 이어진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19일 오후 8시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내달 1일까지 14일간 평창, 강릉, 정선, 횡성 일원에서 열린다.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은 79개국 1천80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유럽이 아닌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 청소년 올림픽으로 출전 국가(NOC)는 직전 대회인 스위스 로잔 대회보다 3개국 더 늘어 역대 동계 청소년 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다.

선수단은 7개 경기, 15개 종목에 걸린 81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강릉에선 빙상, 쇼트트랙, 컬링 경기가 열리고 평창에선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썰매 종목이 진행된다. 정선에선 알파인 스키, 횡성에서는 스노보드 경기가 펼쳐진다.

개회식은 이날 오후 8시부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동시에 열린다. 앞서 평창 대회 총연출에 이어 이번 대회 개회식 총감독을 맡은 양정웅 감독은 “개회식 주제는 ‘우리 함께 빛나자’(Let us shine)로 전 세계 청소년 모두가 주인공이고 미래이자 가능성을 지닌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양 총감독은 “올림픽 개회식은 국가 브랜드 쇼케이스에 가깝다면 청소년 올림픽은 그들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이야기에 주목한다”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아울러 “화려한 출연진, 스펙타클함보다는 이야기와 섬세함에 초점을 맞추고 실제 청소년이 참여해 함께 만들고 즐기는 개회식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대우주 속 소우주인 청소년이 성장하며 그들 자체가 빛이자 가능성이라는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양 총감독은 “강원에서 나고 자란 ‘우리’라는 친구가 우주 비행사를 꿈꾸며 상상 속에서 우주를 여행하고 미래의 자신과 만나는 내용”이라며 “우주가 가진 여백의 공간을 아름답게 연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꼭 운동하는 청소년이 아니더라도 직접 보고 여러 문화를 접하면 일상생활에서 느끼지 못하는 다양한 감정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교류의 장이 되리라 말했다. 아울러 “우리 어른들이 미래를 이끌 청소년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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