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불주먹' 김지연, 12월 1일 세브첸코와 UFC 대결

UFC 파이터 김지연. 사진=UFC

김지연과 맞서 싸울 안토니나 셰브첸코. 사진=U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인천 불주먹’ 김지연(29·MOB)이 UFC 3연승에 나선다.

UFC는 김지연이 오는 12월 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UFC ‘TUF 28’ 여자 플라이급 경기에 출전한다고 14일 밝혔다.

상대는 UFC 데뷔전에 나서는 안토니나 셰프첸코(34·키르기스스탄)다. 안토니나 셰브첸코는 여성 플라이급 1위 파이터 발렌티나 셰브첸코의 친언니다.

당초 셰브첸코의 상대는 애슐리 에반스-스미스였다. 하지만 에반스-스미스가 부상을 입자 김지연이 대체선수로 나서게 됐다.

킥복싱과 복싱을 거쳐 종합격투기에 뛰어든 타격가인 김지연은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통산 8승2무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 6월 UFC에 진출한 뒤 2승1패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UFC 데뷔전에선 원래 체급보다 높은 밴텀급으로 출전했지만 루시 푸딜로바에게 판정패했다. 이후 올해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낮춰 저스틴 키시, 멜란다 파비앙에게 잇따라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